로이킴, 3년 연속 10월 컴백으로 '내사뭐' 잇는 히트곡 도전

이다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5 09:15:13

[HBN뉴스 = 이다정 기자] 2024년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2025년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 그리고 2026년 ‘크게 울어라’까지. 로이킴이 3년 연속 10월에 신곡을 내놓으며 자신만의 ‘가을 히트 계보’를 이어간다.

 

로이킴은 오는 10월 6일 오후 새 싱글 ‘크게 울어라’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하반기 음악 행보에 나선다. 최근 매년 10월마다 새로운 노래로 리스너들을 찾아왔던 만큼 올해 신곡의 흥행 여부에도 일찌감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월 신곡으로 돌아오는 가수 로이킴. [사진=DEUL]

 

로이킴은 유독 가을과 좋은 궁합을 보여왔다. 따뜻한 음색과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는 표현력, 일상의 감정을 세밀하게 건드리는 노랫말이 계절 특유의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강점을 발휘했다.

 

그 흐름을 확실하게 보여준 것이 최근 2년간의 10월 발표곡이다. 로이킴은 2024년 10월 16일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을 선보였고, 이듬해인 2025년 10월 27일에는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를 발표했다. 두 곡은 각각 로이킴만의 감성과 보컬을 앞세워 연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2년 동안 같은 달에 신곡을 발표해 연속으로 대중의 선택을 받으면서 10월은 자연스럽게 로이킴의 이름을 떠올리게 하는 시기로 굳어졌다.

 

올해는 그 세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크게 울어라’가 앞선 두 곡의 바통을 넘겨받으면서 로이킴은 또 한 번 가을 음원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곡마저 히트곡 대열에 합류할 경우 3년 연속 10월 흥행이라는 의미 있는 흐름을 완성하게 된다.

 

제목이 주는 강렬함도 눈길을 끈다. ‘크게 울어라’라는 짧은 문장에는 이전보다 직접적으로 감정을 터뜨리는 듯한 인상이 담겨 있어 로이킴이 이번 곡에서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동안 로이킴은 사랑의 설렘과 이별 뒤의 아픔은 물론 삶을 살아가며 마주하는 성장과 위로까지 폭넓은 감정을 노래해왔다. 화려한 표현보다는 누구나 자신의 경험을 대입할 수 있는 이야기로 공감대를 만들어온 만큼 ‘크게 울어라’에서 보여줄 새로운 감정선에도 기대가 모인다.

 

신곡 컴백은 로이킴의 굵직한 하반기 일정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음원 활동의 여운이 채 가시기 전 대규모 단독 콘서트가 기다리고 있다.

 

로이킴은 오는 11월 21일과 22일 서울 KSPO DOME에서 양일간 단독 콘서트를 연다. 꾸준히 단독 공연을 개최하며 관객과 호흡해온 그가 KSPO DOME으로 무대를 확장하면서 공연 커리어에서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전망이다.

 

이후에는 아시아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 서울 공연을 마친 뒤 홍콩을 비롯해 방콕, 타이베이, 도쿄를 찾아 내년 2월까지 투어를 이어가며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10월 신곡 발표를 시작으로 11월 KSPO DOME 단독 콘서트, 이후 아시아 주요 도시를 잇는 투어까지 일정이 촘촘하게 이어지는 셈이다. 로이킴은 음원과 공연을 동시에 가동하며 올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활동의 보폭을 크게 넓힌다.

 

무엇보다 관심사는 다시 한번 ‘10월의 선택’이 통할지 여부다. 2024년과 2025년 연속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로이킴이 ‘크게 울어라’까지 흥행시키며 가을에 강한 싱어송라이터의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매년 10월 한층 짙어진 음악을 꺼내 들며 자신만의 계절을 만들어온 로이킴. 세 번째 주자인 ‘크게 울어라’가 앞선 히트곡의 기세를 이어받아 ‘10월의 남자’라는 수식어에 또 하나의 곡을 추가하게 될지 기대가 높아진다.

 

로이킴은 올해 상반기 리메이크 앨범 발매 후 각종 대학가 축제와 페스티벌을 섭렵하며 무대를 종횡무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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