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경기도 추경안, 민생·자체사업 무차별 삭감”

송지순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7 11:06:43
-‘원칙과 기준 상실한 무차별적 예산 삭감’이라며 집행부 강력히 비판
-민생·복지 사업 대거 축소하는 ‘국비 의존적 재정 운용’ 드러나

[HBN뉴스 = 송지순 기자]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위원 일동이 경기도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원칙과 기준을 상실한 무차별적 예산 삭감’이라며 집행부를 강력히 비판했다.

 

 △사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예결위원 기자회견 [제공/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이날 국민의힘 측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추경안이 국비 매칭 사업만 유지한 채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책임져야 할 민생·복지 사업을 대거 축소하는 ‘국비 의존적 재정 운용’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이 밝힌 분야별 주요 예산 삭감 및 미편성 내역은 다음과 같다. 우선 보건·복지분야에서 유방암 검진 비용 60억 원 전액 삭감, 산후조리비 지원 부족분 미편성과 농정분야의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한 농수산물 할인쿠폰 42억 원을 삭감했다.

 

또한 건설·교통분야에서는 대중교통 인프라 유지를 위한 시내버스 노선 지원 114억 원 및 안전 인프라 예산을 축소했고, 문화·체육·경제분야에선 예술인·체육인 기회소득 배제와 AI 도정 관련 사업비 및 골목상권·취약계층 지원 예산을 삭감했다.

 

예결위 국민의힘 의원들은 “명확한 근거 없이 필수 민생 예산을 기계적으로 삭감하고 원안 통과만을 고집하는 도 집행부의 행태는 의회 심의권 침탈이자 도민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추경안 심의 과정에서 부당하게 삭감된 민생 예산과 경기도 자체 사업을 반드시 사수하고, 이를 향후 재정 운용 정책에도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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