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수사'부터 '구르미 다시 그린 달빛'까지, 취향저격 작품 온다

이다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7 10:53:49

[HBN뉴스 = 이다정 기자] 추석 연휴, 무엇을 볼지 고민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웨이브(Wavve)가 맞춤형 콘텐츠 선택한다.

 

오리지널 서바이벌과 수사 예능을 비롯해 이동하면서 귀로 즐기는 콘텐츠, 공포·멜로·리유니언 예능, 세대가 함께 볼 수 있는 공연과 명작 드라마까지 연휴의 다양한 순간을 채울 작품들을 준비했다.

 

 웨이브 신규 라인업. [사진=웨이브]

 

가장 먼저 연휴 동안 여러 회차를 이어볼 수 있는 콘텐츠로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 웨이브가 선보이는 사회 실험 서바이벌로, 서로 다른 조건과 자원을 가진 참가자들이 상금과 생존을 목표로 자신에게 유리한 판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는다.

 

참가자들의 무기는 힘이 아닌 선택과 협상이다. 각 그룹이 가진 자원을 교환하고 때로는 이해관계에 따라 손을 잡으면서 경쟁 구도가 계속 재편된다. 여기에 전쟁까지 허용하는 룰이 등장하며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깨질 듯 유지되던 집단 간 균형이 한계에 가까워지면서 누가 누구와 연합하고 등을 돌릴지가 주요 관전 요소로 떠오른다.

 

23일에는 ‘전설의 수사’가 새롭게 합류한다. 과거의 강력 사건을 현재 활용되는 첨단 과학수사 기법으로 재검토하는 형식의 오리지널 예능이다. 출연자들이 재현된 범죄 현장을 살펴보고 직접 증거를 찾아 분석하면서 범인을 추적한다.

 

수사 현장에는 넉살, 궤도, 최미나수가 뛰어든다. 수사 경험이 없는 세 사람이 단서를 하나씩 맞춰가는 과정에 실제 전문가들의 분석이 더해진다.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과 이문국 전 경찰청 과학수사센터장, 혈흔 형태 분석 전문가 이상윤 교수가 조력자로 참여해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추리 예능의 재미와 과학수사 과정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귀성이나 귀경으로 오랜 시간 도로 위에 있어야 한다면 ‘보는 콘텐츠’ 대신 ‘듣는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다. 웨이브의 오디오 모드 ‘듣폼’은 영상에 계속 시선을 두지 않고도 소리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웨이브 라인업. [사진=웨이브]

 

독서를 대신할 오디오북도 마련됐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과 ‘부자의 그릇’, ‘인생은 순간이다’ 등을 들을 수 있으며, 올재 오디오북에서는 성우의 낭독으로 고전문학을 접할 수 있다.

 

배움과 재미를 원하는 이용자를 위한 선택지도 나뉜다.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는 강연과 교양을 원하는 이들에게, ‘기묘한 밤’과 ‘심야괴담회’는 괴담이나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색다른 이동 시간을 선사한다.

 

명절 일정이 끝난 뒤 홀로 휴식을 취할 때는 보다 뚜렷한 장르 색깔을 지닌 작품들이 기다린다.

 

21일 베일을 벗는 ‘스트레인지-이토 준지의 잠 못 이루는 기묘한 이야기’는 일본 공포 만화가 이토 준지의 작품을 실사 영상으로 옮긴 호러 시리즈다. 11편의 이야기가 각각 독립적으로 펼쳐지는 옴니버스 구성으로, 평범하게 시작된 일상이 점차 설명하기 어려운 공포와 광기에 잠식되는 과정을 담는다.

 

작품의 시작과 끝은 K팝 아티스트들의 음악이 책임진다. IVE(아이브)의 ‘JIGSAW’가 오프닝 주제가로 삽입되고, 10CM의 ‘The Darkest Night’가 엔딩 테마를 맡는다. 음악까지 더해져 이토 준지 특유의 낯설고 불안한 세계를 더욱 선명하게 전달한다.

 

공포 대신 연애 감정에 집중하고 싶다면 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를 선택할 수 있다. 서강준이 멜로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다시 만나는 새 토일 미니시리즈다.

 

남궁호(서강준)와 이미도(안은진)는 10년 동안 사랑을 이어온 연인이다. 너무 오래 함께한 탓에 편안함이 일상이 된 두 사람이 어느 순간 익숙하지 않은 감정을 느끼면서 관계에 변화가 시작된다. 한태승(이주안)과 박수아(조아람)까지 이들 주변에 나타나며 사랑과 관계에 관한 네 사람의 고민이 복잡하게 얽힌다.

 

 과거 화제작 라인업. [사진=웨이브]

 

반가운 얼굴들의 재회를 지켜보는 즐거움도 있다. ‘구르미 다시 그린 달빛’은 2016년 방송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의 1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특집 예능이다. 지난 16일 첫 공개됐으며 오는 23일 두 번째 이야기가 이어진다.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은 강원도 홍천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 1박 2일을 보낸다.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다섯 배우가 10년 전 기억을 하나씩 꺼내놓고 현재까지 이어진 우정을 나누는 과정이 드라마 팬들의 추억을 자극한다.

 

온 가족이 거실에 모이는 명절 저녁에는 음악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되는 2026 KBS 한가위 대기획 ‘당신의 삶은 네버엔딩 스토리-이승철’은 이승철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희야’를 비롯해 ‘인연’, ‘네버엔딩 스토리’ 등 이승철의 음악사를 대표하는 곡들이 무대에 오른다. 지난 40년 동안 이어온 그의 음악 여정을 대표곡과 함께 되돌아보는 자리다. 웨이브는 해당 공연을 라이브로 스트리밍하고 이후 VOD를 독점 제공한다.

 

세대가 함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드라마도 새롭게 단장했다. 과거 안방극장을 대표했던 ‘대장금’, ‘허준’, ‘장희빈’, ‘불멸의 이순신’, ‘이산’ 등의 사극과 ‘여명의 눈동자’, ‘왕초’ 등 시대극을 4K 업스케일링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과거 작품을 기억하는 세대에게는 익숙한 명작을 보다 선명하게 다시 보는 즐거움을, 처음 접하는 이용자에게는 오랜 시간 사랑받은 작품을 현재의 시청 환경에서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웨이브는 이와 별도로 추석 기간 ‘아겜응원단’ 특별관도 운영한다. 여기에 ‘신인감독 김연경’, ‘최후의 인류’, ‘각시탈’, ‘유부녀킬러’, ‘로앤오더 성범죄전담반 시즌27’ 등 장르가 서로 다른 작품을 함께 배치한다.

 

집에서 한 작품을 몰아보는 시간부터 고향을 오가는 이동 시간, 가족과 보내는 저녁과 혼자 누리는 휴식까지 연휴를 보내는 방식은 제각각이다. 웨이브는 이에 맞춰 영상과 오디오, 신작과 명작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워 추석 연휴 시청자들의 다채로운 취향을 공략한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다양한 라인업의 콘텐츠를 선보인 가운데 이 같은 콘텐츠들이 많은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