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기능성 소재 생산능력 연 6500톤으로 확대

이동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3 10:01:13
  • -
  • +
  • 인쇄

[HBN뉴스 = 이동훈 기자] LG전자가 베트남에 기능성 소재 생산라인을 구축하며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에 나섰다.


LG전자는 최근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에서 유리 파우더 기반 기능성 소재인 ‘LG 퓨로텍’과 ‘이지클린 법랑’ 생산라인을 가동했다고 23일 밝혔다.
 

하이퐁 생산라인은 3200㎡ 규모로 연간 약 2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경남 창원 LG 스마트파크 생산라인(연 4500톤)과 합치면 전체 생산 규모는 연 6500톤으로 늘어난다.

 

LG전자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에 구축된 기능성 소재 생산라인. [사진=LG전자]

 

LG전자는 하이퐁 생산라인을 북미·유럽·중국은 물론 인도와 동남아 등 글로벌 수요 대응 생산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라인은 원료 투입부터 용융, 냉각, 분쇄, 포장, 출하까지 전체 공정의 약 80%를 자동화했으며, 정밀 온도 제어 기술로 용융로 내부 온도 편차를 줄이고 내화물 마모·이물질 유입을 방지하는 기술도 적용해 품질 균일성을 높였다.

LG 퓨로텍은 플라스틱·페인트·고무 등에 첨가해 미생물 오염을 억제하는 항균·항곰팡이 소재로 가전제품, 건축자재, 위생용품, 식품 포장재, 의료장비 등에 쓰인다. 이지클린 법랑은 금속 표면에 유리질 세라믹을 입히는 코팅 소재로, 조리가전 내부에 적용해 음식물·기름때 제거를 돕고 변색과 긁힘을 줄인다.

LG전자는 지난해 미국·유럽 진출에 필요한 항균제 규제 등록을 마쳤으며, 1996년부터 유리 파우더 연구를 이어와 기능성 소재 관련 특허 약 420건을 확보했다.  기능성 소재 사업 매출은 사업을 본격화한 2023년 이후 매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