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호 서울시의원, 한강그린웨이 추진 앞두고 암사취수장 보안 점검

이동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9 14:43:54

[HBN뉴스 = 이동훈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양평호 의원이 지난 7일 암사아리수정수센터를 찾아 정수시설과 취수시설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강동 한강그린웨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보안과 취수원 보호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서울시 주요 수돗물 공급시설인 암사아리수정수센터의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한강 수변공간 조성과정에서 시민 접근성과 식수 안전을 함께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양평호 의원이 지난 7일 암사아리수정수센터를 방문해 정수센터와 취수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암사아리수정수센터는 강동구 아리수로 131에 위치해 있으며 1986년 최초 통수 이후 증설과 시설 개선을 거쳐 현재 하루 최대 160만㎥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일평균 생산량은 약 115만㎥로 서울 동남권에 아리수를 공급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강동 한강그린웨이 사업에 따라 암사아리수정수센터 취수시설 인근에 조성될 예정인 보행로의 안전 문제가 주요 사안으로 논의됐다.

자료에 따르면 국가정보원 검토 과정에서 취수장과 보행로가 약 3m 이내로 인접하면서 보안사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보행자의 핵심시설 무단 촬영과 비인가자 접근, 취수시설을 대상으로 한 위해행위 가능성 등이 우려사항으로 거론됐다.

양 의원은 “한강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수변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방향은 필요하지만, 암사취수장은 서울시민의 먹는 물을 책임지는 국가 중요시설”이라며 “일반적인 공원이나 산책로와 동일한 기준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취수시설과 인접한 구간에 단순 개방형 보행로를 조성하기보다 시설 보호와 시민 이용을 함께 고려한 보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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