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중앙종합병원·지비앤티, 꿈꿔봐 1호 ‘소방병원 건립’ 기부 행사 성료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4 15: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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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꿈꿔봐는 지난 13일 ‘유혁상의 꿈–소방병원 건립’ 프로젝트를 공식 출범하고, 화성중앙종합병원과 지비앤티의 기부를 통해 총 3억원의 민간기금을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은혜와감사의료재단 산하 병원 가운데 외상전문 재활병원인 향남스마트재활병원 및 응급실과 종합의료시스템을 갖춘 화성중앙병원이 중심이 되고, 향후 세교2지구 S메디컬타워 내 소방병원 확장 설계도 반영될 예정이다.

 

 

  [사진=꿈꿔봐]

 

이날 행사에는 유혁상 원장을 비롯해 제임스 진 꿈꿔봐 이사장, 황인회 사무총장, 강남구 광영피앤디 대표, 자랑산업개발, 위앤디오에스, 스튜디오톤, 코리아키워드 등 주요 협력사 및 후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유혁상 원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을 위한 공간이 민간의 힘으로 시작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단순히 병원을 짓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공감하고 치유하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싶다”라고 말했다.

 

‘꿈꿔봐’는 단순 기부 플랫폼을 넘어 실제로 누군가의 꿈이 사회적 울림으로 실현되는 과정을 콘텐츠화해 유튜브, SNS, 방송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공익 브랜드다.

 

이번 유혁상 원장의 꿈은 ‘소방병원 설립’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소방병원 착공 전 은혜와감사의료재단 산하 향남스마트재활병원이 소방인들의 재활치료 및 외상치료를 담당한다. 또 응급실을 갖춘 화성중앙종합병원이 순직자 가족을 위한 의료지원 서비스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는 경찰병원과 충북 진천에 건립 중인 소방병원의 의료 공백 해소와 전국 소방인 및 순직자 가족을 위한 외상부터 정신과 전문 치료공간 구축이 목표로, 향후 세교2지구 S메디컬타워 내 확장을 염두하고 있다. 특히 이번 민간 기부를 시작으로 공적 기부자와 기업 후원자, 시민 참여형 펀딩 등 다양한 형태로 확대될 예정이다.

 

제임스 진 이사장은 “꿈꿔봐는 기부자와 수혜자가 함께 꿈을 만들어가는 플랫폼으로, 이번 1호 프로젝트는 앞으로 이어질 수 많은 감동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며 “꿈꿔봐는 현재 실시간 후원 현황과 소통 기능을 통해 기부금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기부자와 수혜자가 직접 소통하며 꿈을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 당일 촬영된 현장은 유튜브 및 꿈꿔봐 사이트에 공개되고, 인터뷰 및 다큐멘터리 콘텐츠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또 후원자들에게는 꿈포인트를 제공하고, 일정 기준 이상 기부자에게는 명예의 전당 등재, 콘텐츠 제작, 기념 트로피 수여 등 리워드형 기부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일반 내방 수익은 꿈꿔봐의 선순환 철학에 따라 순직자 가족 가운데 문화예술인들에게 장학·창작지원 등의 형태로 환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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