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정재진 기자] 5선 의원을 지낸 이상민(67) 전 국회의원이 15일 별세했다. 향년 67세.
이상민 전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33분께 대전 유성구 자택에서 "(심장) 마비 증세의 환자가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돼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의원은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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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목도리 차림의 이상민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
1958년 1월 충청남도 대전(현 대전광역시)에서 태어난 고인은 생후 6개월 소아마비에 걸려 지체장애 3급 판정을 받았고 그 후유증으로 한쪽 다리에 장애를 겪었다.
고인은 충남대학교 법대를 졸업한 후 1992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했다. 2003년 열린우리당에 입당해 17대 총선에서 대전 유성구에 출마해 당선된 후 2020년 21대 총선까지 내리 5선을 했다.
'미스터 쓴소리' 등으로 불리며 같은 당을 향해서도 고언과 직언을 해 왔던 그는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 측과 각을 세우다 2023년 12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이듬해 1월 국민의힘에 입당 후 대전시당위원장으로 선출돼 지난해 총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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