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 임원인사·조직개편 단행

이필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4 15: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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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N뉴스 = 이필선 기자] 미래에셋그룹은 차세대 성장 원동력을 확보한다는 미래금융 혁신비전에 입각한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미래에셋센터원 빌딩. [사진=미래에셋그룹]

 

미래에셋은 그룹의 성장 전략인 글로벌, 인공지능(AI)·디지털, 리스크 관리 등 전사 차원의 체질 전환에 중점을 두고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컨설팅,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은 계열사별 비전과 전문 역량을 갖춘 리더를 새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캐피탈 정지광 신임 대표는 신성장투자 분야 전문가이며, 미래에셋컨설팅에는 부동산개발 분야 전문가인 채창선 대표가 맡는다. 

 

핵심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과 관련 AI·디지털자산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테크앤드AI(Tech&AI) 부문을 신기술 전담조직으로 개편, AI와 웹3(Web3)에 기반한 새 성장동력을 창출하게 했다.

 

급성장 중인 연금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다국적기업과 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전략적 영업활동을 펼치기 위해 기존 연금 RM(기업금융) 3개 부문도 4개 부문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투자은행(IB) 사업부를 신설, 생산적 금융 및 모험자본 공급 기능의 중요성이 커지는 흐름에 발맞춰 자본시장 내 자금 공급 기능을 강화하게 했고, 본격적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추진을 위한 IMA본부도 신설했다.

 

내부통제 및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부문으로 바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차별화된 투자 전략과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미래에셋생명은 건강보험 영업 성장을 위한 조직강화와 AI 효율성을 통한 상품 및 고객서비스 향상에 중점을 맞춘 조직개편과 인사가 이뤄졌다고 미래에셋그룹 측은 설명했다.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임원인사 결과 발표 사실상 연임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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