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붉은사막', 해외 IT 매체 기술 검증서 긍정적 평가

한주연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9 15: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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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파운더리 등 외신, 그래픽·최적화·자체엔진 긍정적 평가

[HBN뉴스 = 한주연 기자] 펄어비스의 신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이 북미 유력 IT·게임 기술 분석 채널 ‘디지털파운더리’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디지털파운더리는 게임의 하드웨어 성능과 그래픽 기술을 전문적으로 검증하는 매체다. 최근 이들이 공개한 붉은사막 기술 분석 영상은 단순한 시각적 연출 소개를 넘어, 펄어비스의 자체 개발 ‘블랙스페이스 엔진’이 구현한 광원 시스템과 네이티브 4K 환경에서의 실제 구동 성능을 다뤘다.

 붉은사막 [사진=펄어비스] 

테스트는 ‘AMD 라이젠 9 7900X3D’ 중앙처리장치(CPU), ‘라데온 RX 7900 XTX’ 그래픽카드, 32GB 메모리 환경에서 진행됐다.

화질 보정이나 인위적인 프레임 생성 기술 없이 네이티브 4K 해상도 및 최고(울트라) 그래픽 옵션을 적용한 결과, 게임은 초당 60프레임(FPS)에 근접하는 성능을 유지했다. 디지털파운더리는 “이 정도 수준의 레이 트레이싱 구성을 네이티브 4K에서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사례는 흔치 않다”고 평가했다.

세부 기술로는 조명 시스템에 적용된 ‘레이 트레이싱 글로벌 일루미네이션(RTGI)’이 주목받았다. 태양의 위치나 날씨 변화에 따라 실내외 공간의 밝기와 색감이 실시간으로 변동되며, 횃불이나 모닥불 같은 소형 광원에도 주변 환경이 자연스럽게 반응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물가나 대리석 바닥 등 반사체 표면에 레이 트레이싱과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기술이 동시에 작동해 사실적인 질감과 공간감을 연출했다는 설명이다.

자체 엔진을 활용한 기술적 성과에 대해 해외 매체와 이용자들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북미 게임 매체 코타쿠(Kotaku)는 “기술적 마법의 상당한 부분이 펄어비스의 블랙스페이스 엔진 덕분”이라며 “결과물은 놀라울 정도로 인상적이고 이번 영상만으로 잠재력을 확신한다”라고 보도했다.
 붉은사막 [이미지=펄어비스]

다른 IT 매체들 역시 현재 영상에서 보여준 최적화 수준이 정식 출시까지 유지될 경우,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타이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이용자 커뮤니티에서는 정교한 날씨 묘사(비 내리는 장면 등)와 최적화 상태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일부 이용자들은 높은 최적화 구현도에 빗대어 해당 자체 엔진을 ‘블랙 매직 엔진’이라 부르기도 했다.

기술적 완성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붉은 사막이 정식 출시와 함께 시장에서 거둘 실질적인 성과에 업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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