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사내' 이창민, 데뷔 최초 '만취 연기' 도전...이은하 "미치겠다" 폭소

이다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4 09:08:15

[HBN뉴스 = 이다정 기자] 김수희, 최진희, 이은하가 후배 가수들에게 자신의 ‘왕관’을 내건다. 

 

오는 16일 밤 방송되는 MBN ‘전설의 사내’에서는 김수희, 최진희, 이은하와 함께하는 ‘여왕의 후계자’ 특집이 공개된다. 성리, 하루, 장한별, 황윤성, 정연호, 이창민, 이루네로 구성된 TOP7에 신성까지 합류해 세 전설의 선택을 받기 위한 무대를 펼친다.

 

 '전설의 사내'. [사진=MBN]

 

이번 특집은 단순히 원곡자 앞에서 명곡을 다시 부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오랜 시간 자신만의 음악과 개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세 ‘여왕’이 후배들의 끼와 실력을 직접 확인하고 자신의 뒤를 이을 후계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수희와 최진희, 이은하가 동시에 모습을 드러내자 스튜디오의 열기도 단숨에 달아오른다. MC 장민호는 세 레전드가 한 공간에 자리한 광경을 두고 그 자체로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감탄한다. 이날 펼쳐질 경쟁 역시 ‘전설 왕국배 공개 오디션’이라고 표현하며 본격적인 왕관 쟁탈전의 시작을 알린다.

 

첫 번째 계승전의 왕관은 이은하가 들고 나온다.

 

이은하는 가수로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것은 물론 작사가와 배우로도 활동하며 폭넓은 재능을 보여준 인물. 이에 제작진은 그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서는 가창력 외에도 여러 방면에서 끼를 증명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건다.

 

이은하에게 도전할 후보로는 성리, 이창민, 정연호가 나선다. 양세형이 세 사람을 후계자 후보로 불러내자 시작부터 예상치 못한 신경전과 입담 대결이 펼쳐진다.

 

장민호는 성리를 노래와 퍼포먼스 등 여러 장점을 갖춘 ‘육각형 올라운더’로 평가하고, 이창민 역시 발라드부터 작곡까지 영역을 넓혀온 점을 짚는다. 그러면서 정연호에게는 이들과 견줄 만한 재능이 무엇인지 짓궂은 질문을 던진다.

 

정연호는 주눅 들기는커녕 자신에게도 다양한 능력이 있다며 족구와 정비를 잘한다고 맞선다. 이 대답을 들은 이창민은 곧장 “족구테이너!”라고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엉뚱한 후계자 자격 경쟁에 현장은 웃음으로 뒤덮인다.

 

세 사람에게는 더욱 난감한 시험도 기다리고 있다. 이은하의 연기 활동까지 이어받을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즉석에서 연기력을 검증하기로 한 것.

 

미션으로 등장한 것은 드라마 ‘상속자들’의 “나 너 좋아하냐”라는 대사다. 짧은 한마디지만 세 후보는 각자의 캐릭터를 담아 전혀 다른 장면을 만들어낸다.

 

성리는 과감하게 ‘유혹’을 선택한다. 목소리와 표정은 물론 숨소리까지 활용한 몰입 연기를 펼치자 장민호가 보다 못해 “잠깐만!”이라고 외치며 급히 개입한다. 성리가 현장을 얼마나 뜨겁게 만들었기에 장민호가 직접 제동을 걸었는지 본방송에 호기심을 더한다.

 

이창민은 술에 취한 상황을 설정한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만취 연기에 뛰어든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대사를 소화하고, 이은하는 예상치 못한 모습에 “나 미치겠다. 눈물 나”라며 웃음을 터뜨린다.

 

한바탕 웃음이 지나간 뒤에는 오롯이 노래로 실력을 증명해야 하는 시간이 찾아온다. 성리, 이창민, 정연호는 이은하의 히트곡을 자신들의 음악적 색깔로 다시 그리며 후계자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벌인다.

 

이 중 성리는 ‘아리송해’로 승부수를 던진다. 단순한 리메이크가 아닌 퍼포먼스를 결합한 무대를 준비해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한다. 성리의 무대를 본 이은하는 물론 김수희와 최진희도 호평을 전한 것으로 알려져 후계자 선정 결과에 더욱 관심이 모인다.

 

성리는 최근 발표한 신곡 ‘Sad Rain’으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신곡 공개와 함께 각종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에서 화제를 모았고, 유튜브에서도 조회수 200만 회를 넘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미 ‘1대 전설’로 실력을 보여준 성리가 이은하의 왕관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가 이번 대결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다.

 

이은하의 계승전뿐 아니라 김수희와 최진희가 선택할 후계자를 찾는 과정도 펼쳐진다. 각기 다른 음악적 색깔과 무대 경험을 가진 TOP7과 신성이 대한민국 가요사를 장식한 세 선배 앞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하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승부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설의 사내’는 시청률에서도 꾸준한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 평균 4.131%를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치는 4.5%까지 상승했다.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을 모두 포함한 수요일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9주 연속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김수희, 최진희, 이은하가 직접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지는 특별한 ‘왕관 계승전’. 세 여왕의 마음을 사로잡고 새로운 후계자로 선택될 주인공이 누구일지 기대가 모인다. 

 

'전설의 사내'는 성리를 필두로 '무명전설' 톱 7의 활약에 힘입어 안방극장에서 승승장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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