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미국서 무인수상함 자율운항 시연

박하웅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9 16:22:11

[HBN뉴스 = 박하웅 기자] HD현대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항 앞바다에서 미국 AI 방산기업 안두릴과 무인수상함 자율운항 공동 시연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한국 기업이 미국 현지에서 무인수상함 기술 시연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연에는 HD한국조선해양과 안두릴을 비롯해 미 해군과 해안경비대, 미국선급(ABS), 한국 해군과 방위사업청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항에서 진행된 ‘무인수상함 시연회’ 모습.  [사진=HD현대]

양사는 약 3시간 30분 동안 자율항해와 임무 변경, 편대 운항, 기관 고장 상황에 대한 비상조치 등 다양한 해상 상황을 구현했다. 시연 과정은 육상 관제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시험에 활용한 선박은 미 해군이 운용하던 368톤급 대형 무인수상 시험선을 개조한 것으로, HD한국조선해양의 함정 자율화 솔루션 ‘VAone’과 안두릴의 임무 자율화 솔루션 ‘래티스(Lattice)’를 탑재했다.

VAone은 HD현대의 자율운항 전문 자회사 아비커스가 개발한 ‘하이나스 프라임’을 기반으로 한다. 자율항해 기능에 더해 함정 기관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해 이상 여부에 대응하는 기관 자율 시스템과 손상 감지·대응 기능을 포함한다.

HD현대는 VAone과 래티스를 연계해 항해와 기관, 손상, 무장 영역의 자율화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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