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지멘스, 부산에 ‘글로벌마린센터’ 개소...조선 디지털 전환 가속

박하웅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3 13:53:09

[HBN뉴스 = 박하웅 기자] HD현대가 차세대 마린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낸다.

HD한국조선해양은 13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와 ‘글로벌마린센터(Global Marine Center)’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센터에는 선체·전장·배관·선실 등 선박 설계·생산 분야와 AI 플랫폼,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등을 담당하는 양사 전문인력 50명이 함께 근무한다. 

 HD한국조선해양과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가 부산 해운대구에 조선산업 디지털 전환 거점인 ‘글로벌마린센터’를 개소했다. 사진은 지난 7월 계약 당시 모습 [사진=HD현대]

양사는 글로벌마린센터를 중심으로 선박 설계부터 생산,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의 데이터를 3D 모델로 통합하는 차세대 마린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가상 환경에서 생산 공정과 설비 운영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디지털 조선소 구현도 추진한다. 이를 실제 생산 운영에 적용해 지능형 조선소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그룹 내 협업도 병행한다.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는 차세대 마린 플랫폼의 기술 전략과 원천기술을 지원하고,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와 HD현대삼호 영암조선소에서는 플랫폼의 기능과 효율성을 실증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지난 7월 지멘스와 차세대 마린 플랫폼 구축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고 선박 설계와 생산, 공급망 관리, 품질관리, 유지보수 등을 AI·디지털 기술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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