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누리호 5차 발사대 운용 지원...차세대발사체 사업도 확대

박하웅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7 16:23:34

[HBN뉴스 = 박하웅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 5차 발사에서 발사대시스템 점검과 운용을 지원하며 우주발사 인프라 사업 경험을 이어갔다.


HD현대중공업은 7일 진행된 누리호 5차 발사에서 발사 전 점검과 테스트를 비롯한 발사대시스템 운용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7일 오전 누리호가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 기립해 발사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회사는 누리호 발사대시스템을 총괄 설계·제작·구축했으며 앞선 1~4차 발사에서도 운용을 지원했다.

이번 발사를 앞두고는 4차 발사 당시 화염과 고온에 노출된 발사패드와 발사체 지상고정장치(VHD) 등 주요 설비를 보수했다. 각종 센서와 제어·계측설비도 점검해 발사대시스템의 상태를 확인했다.

HD현대중공업은 나로호(KSLV-I) 발사대시스템 설계·제작·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누리호용 한국형 발사대시스템 사업을 수주했다.

누리호 전용 제2발사대는 2020년 지하 3층, 연면적 약 6000㎡ 규모로 완공됐다. HD현대중공업은 기반시설 공사를 비롯해 지상기계설비(MGSE), 추진제공급설비(FGSE), 발사관제설비(EGSE) 등 발사대시스템 전반의 설계·제작·설치와 발사 운용을 맡았다.

회사 측은 이 과정에서 누리호 발사대시스템 공정기술의 국산화율을 100%까지 높였다고 설명했다.

HD현대중공업은 관련 역량을 차세대발사체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추진하는 ‘차세대발사체 발사대시스템 상세설계 기술용역’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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