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다이닝 넘어 사회적 가치까지...파라다이스, K-미식 외연 넓힌다

이동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7 07:11:52

[HBN뉴스 = 이동훈 기자] 파라다이스가 세계적인 셰프와 미식 전문가뿐 아니라 뇌과학·의학·사회적 가치 분야 전문가까지 한자리에 모아 K-미식의 외연 확장에 나선다. 시상식과 함께 여는 포럼에서는 미식을 문화와 과학, 웰니스, 사회적 가치와 연결해 논의한다.

 

7일 파라다이스 그룹에 따르면 오는 12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글로벌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La Liste)’와 함께 ‘라 리스트 2027 코리아 어워즈’와 글로벌 미식 포럼 ‘넥스트 가스트로노미 코리아 2026’을 개최한다. 

지난해 10월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넥스트 가스트로노미 2025 포럼 현장. [사진=파라다이스 그룹]

라 리스트는 전 세계 200여개국의 레스토랑과 호텔, 페이스트리숍을 평가해 분야별 글로벌 Top 1000 셀렉션과 특별상을 발표하는 프랑스 기반 미식 가이드다. 다양한 평가 자료를 종합한 데이터 기반 선정 방식을 활용한다.
 

시상식에 앞서 에메랄드홀에서는 제3회 ‘넥스트 가스트로노미 코리아 2026’이 열린다. 파라다이스그룹과 라 리스트, 한국-유럽 싱크탱크 KEY, 미식 콘텐츠 플랫폼 메티즌이 공동 기획·주최하며 국내외 셰프와 기업·플랫폼·미디어 등 미식산업 관계자 약 80명이 참석한다.
 

올해 포럼 주제는 ‘요리의 경계를 넘어서는 미식의 재정의’다. 두 차례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미식 유산과 국가 브랜드, 웰니스와 사회적 가치 등을 논의한다.
 

첫 번째 라운드테이블 ‘라 리스트가 조명하는 미식 유산과 정체성’에는 전 프랑스 미식 대사이자 엘리제궁 수석셰프를 지낸 기욤 고메즈와 파리 ‘르 뫼리스 알랭 뒤카스’를 이끄는 아모리 부르 총괄셰프가 참여한다.
 

홍콩 ‘VEA’와 ‘WING’을 운영하는 비키 청 오너 셰프, 태국 최초로 미쉐린 3스타를 획득한 ‘Sorn’의 수팍손 ‘아이스’ 종시리 오너 셰프도 함께한다. 이들은 미식 외교와 국가 브랜드, 전통과 현대의 조화, 지역 고유의 식문화가 세계적인 파인다이닝으로 발전하는 과정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두 번째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미식과 웰니스 그리고 미래적 가치’를 다룬다. 장동선 뇌과학자와 우창윤 WIM 클리닉 대표원장, 윤화영 프레드므아 대표·총괄셰프, 임정택 히즈빈스 대표이사가 참여한다.
 

맛이 인간의 감정과 공감에 미치는 영향부터 미학적 즐거움과 신체적 균형, 파인다이닝의 일상화, 사회적 포용과 지속가능성까지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파라다이스시티 그랜드볼룸에서는 ‘라 리스트 2027 코리아 어워즈’가 열린다. ‘라 리스트 2027’ 글로벌 Top 1000에 선정된 한국 레스토랑과 셰프, 특별상 수상자를 소개하고 시상한다. 국내외 미식·외식산업 관계자 약 24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라 리스트 창립자이자 회장인 필립 포르 프랑스 대사와 기욤 고메즈, 아모리 부르, 조나단 숙데오 로즈우드 홍콩 페이스트리 총괄 셰프 등도 참석한다.
 

시상식 이후 갈라 디너는 예년과 달리 올해 처음으로 여러 셰프가 하나의 코스를 공동으로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현석 셰프와 강민철 셰프, 김희은·윤대현 셰프, 조나단 숙데오 셰프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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