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in] 허숙정 前 의원, "초대 검단구청장은 20·30년 미래 설계하는 자리"

이정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6 11: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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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숙정“단절·병목·고립 줄이는 전략 행정 필요”
돌봄·안전·교통·일자리 등 7대 핵심 과제 제시 주목

[HBN뉴스 = 이정우 기자]  인천 검단구의 초대 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허숙정 전 국회의원이 향후 20·30년 뒤를 내다보는 미래 검단구 설계를 강조하며 돌봄·안전·교통·일자리 등 7대 핵심 과제를 지난 25일 제시해 주목을 받고있다.

 

이날 허 전 의원은 “초대 구청장은 단순히 임기를 관리하는 자리가 아니라, 검단의 미래를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설계하고 그 결과에 끝까지 책임지는 자리”라며 “주민, 인천시, 국회와 협력해 산적한 현안을 하나씩 풀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허숙전 전 국회의원은 지난2월 4일 오전 10시 30분 경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단 구민의 공복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검단구청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HBN뉴스

 

 그는 검단이 직면한 과제로 단절, 병목, 고립, 격차, 불평등 문제를 지목하며 “정주환경의 긴급 현안부터 장기적 과제까지 아우르는 전략적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청장 권한을 넘어서는 사안일수록 어디와 협력하고 누구와 조율해야 하는지 아는 경험과 전문성이 중요하다”며 “21대 국회의원으로 중앙정부와 인천시, 현장 행정을 연결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허 전 의원은 우선 돌봄 체계 강화를 약속했다. 그는 “돌봄·복지·보건은 도움이 필요한 순간 가장 먼저 작동해야 하는 행정”이라며 “아이부터 어르신, 장애인, 1인 가구까지 아우르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삶의 공백을 메우겠다”고 밝혔다.

 

생활 안전 분야에서는 주민 참여를 전제로 한 우선순위 설정을 제안했다. 통학로와 보행로, 노후 시설 등 위험 요소를 주민 의견에 기반해 정비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예방할 수 있는 작은 위험부터 줄여 일상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했다.

 

교통 문제에 대해서는 “버스 노선과 배차, 환승 체계는 인천시와 협의 없이는 해결할 수 없다”며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정책 수립을 약속했다. 특히 “9호선 직결을 비롯한 철도망 확충과 광역교통망 연계 문제도 결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일자리 정책과 관련해서는 “구청이 중심을 잡고 설계하되 인천시와 중앙정부 사업을 연결해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겠다”며 청년뿐 아니라 중장년과 노령층, 경력단절 인력까지 포괄하는 고용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여가 분야에서는 대형 시설 중심이 아닌 생활권 중심의 인프라 확충을 내세웠다. 허 전 의원은 “보여주기식 시설보다 집 가까운 쉼터와 생활문화공간을 늘려 주민 모두가 일상에서 쉬고 만나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교육과 평생학습 분야에 대해서는 “학교 교육은 교육청의 역할이 크지만, 방과 후 돌봄과 평생학습, 재취업 교육은 구청의 책임 영역”이라며 교육청·대학·지역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생애주기별 학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행정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주민 참여를 핵심 원칙으로 제시했다. 그는 “행정은 책상에서 시작해 끝나는 일이 아니라 현장에서 의견을 듣고 조정하며 그 과정과 결과를 책임지는 일”이라며 “갈등을 피하지 않고 조정과 합의로 풀어가는 주민 참여 행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허숙정 전 의원은 “검단의 문제를 함께 말하고 함께 결정하며 함께 책임지는 과정에 함께하겠다”며 “이 약속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완성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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