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이길주 기자] LG유플러스는 알뜰폰(MVNO) 전용 ESG 요금제 ‘탄소 중립 실천 요금제’가 출시 한 달여 만에 가입자 1000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실생활에서 가볍게 시행할 수 있는 탄소 중립 실천 행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고자 탄소 중립 실천 요금제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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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 모델이 탄소중립 실천 요금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
이 요금제는 고객이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탄소 중립 실천 포인트 제도에 가입하고 전자영수증·다회용기 사용, 친환경 제품 구매, 무공해차 대여 등 6개 분야 탄소 중립 항목을 실천하면 단계별로 친환경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 요금제는 특히 환경보호와 기부 등 사회적 가치에 관심이 높은 MZ세대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11일 기준 탄소중립 실천 요금제 가입자 가운데 2030세대 고객 비중은 59%에 달한다. 통상 일반 알뜰폰 요금제의 2030세대 가입자 비중은 46%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 사회공헌을 펼칠 수 있는 참여형 ESG 요금제를 지속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2분기에는 대한적십자사와 헌혈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알뜰폰 전용 헌혈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 담당은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탄소 중립 실천 요금제가 젊은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고객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ESG 요금제를 출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2020년 업계 최초로 이용 요금 가운데 일부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는 U+알뜰폰 희망풍차 기부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2020년 10월~2021년 2월 사이 시즌1을 진행해 총 1억1550여만원의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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