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현 대행 "검찰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반대 공식 표명

정재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9 10: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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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N뉴스 = 정재진 기자]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29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 보완수사권을 전면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를 앞두고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 [사진=연합뉴스]

 

구 대행은 이날 "현재 국회에서 진행 중인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등 형사소송법 개정 논의의 내용과 그 방향성에 대해 검찰총장 직무대행으로서 무거운 마음"이라며"최근 다수의 사안에서 확인되는 바와 같이 1차 수사기관의 수사 내용에 대한 검사의 실효적인 점검·보완·시정 기능이 사라진다면 진실은 은폐되고 대한민국의 형사사법 체계는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로 인한 피해는 누구보다 국가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 국민들께서 부담하시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특히 다수의 국민들께서 검사에 의한 보완수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법조계, 여성·피해자단체 등 사회 각계에서도 지속적인 우려를 표출하고 있다"라며"지금의 상황은 국민들께서 생각하시는 '제도개혁'이 단순히 검찰의 권한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범죄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하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것"이라고 했다.

 

구 대행은"법사위 전체회의 등 이어질 논의 과정에서 국민을 위한 형사사법제도가 어떠해야 하는지 충분히 살펴 모든 국민이 두텁게 법의 보호를 받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국민이 없도록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역설했다. 

 

지난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 등을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관련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통과시켰고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30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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