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이다정 기자] 뱀파이어가 고등학교에 전학 온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옆자리, 프란체스카’가 인간 세상에 뛰어든 뱀파이어 소녀의 기상천외한 학교생활을 예고하며 첫 티저 포스터와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11월 6일(금)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되는 ‘옆자리, 프란체스카’(제작 MBC, CAC코퍼레이션)는 루마니아에서 온 뱀파이어 프란체스카가 피나영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의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펼쳐지는 판타지 하이틴 드라마다. 인간들의 생활 방식이 낯선 피나영(한수아)이 의대 진학을 꿈꾸는 모범 반장 장우주(김현진)를 만나면서 평범했던 교실에 예상치 못한 변화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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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자리, 프란체스카'. [사진=웨이브] |
이번 작품은 2005년 방송 당시 독특한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던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출발했다. 뱀파이어들이 인간 사회에 섞여 살아간다는 원작의 핵심 세계관을 이어받아 고등학교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이야기를 확장한 스핀오프다.
특히 원작의 엉뚱하고 기묘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을 중심에 배치해 색다른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으려는 뱀파이어와 평범한 학생들의 일상이 맞물리면서 코믹한 상황과 풋풋한 설렘이 동시에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주인공 피나영의 비밀스러운 존재감을 전면에 내세웠다. 보랏빛으로 채워진 배경 앞에서 한수아는 입술에 손가락을 갖다 댄 채 조용히 해달라는 듯한 몸짓을 취하고 있다. 신비로운 분위기 속 장난스러운 표정이 평범하지 않은 전학생의 매력을 드러낸다.
여기에 ‘평범한 인간으로 위장한 뱀파이어, 학교에 나타나다’라는 문구가 더해져 피나영의 수상한 이중생활을 암시한다.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감춘 채 학생들 틈에서 지내야 하는 피나영이 과연 무사히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1차 티저 영상에서는 피나영이 학교에 발을 들이는 과정과 함께 장우주와의 첫 인연이 모습을 드러낸다. 영상의 시작을 알리는 것은 집사 유영우의 다급한 외침이다. 그는 “프란체스카 아가씨, 학교에 가세요!”라며 등교를 재촉하고, 뱀파이어 프란체스카는 인간 학생 피나영으로 변신해 새로운 일상을 시작한다.
하지만 피나영에게 학교는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한 공간이다. 인간 세상의 규칙에 익숙하지 않은 탓에 평범한 학생처럼 행동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정체를 숨겨야 한다는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그의 학교 적응기는 시작부터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 피나영의 곁에 장우주가 등장한다. 장우주는 의대 진학을 목표로 성실한 생활을 이어가는 모범생이자 반장이다. 담임교사 정승제의 부탁으로 전학생을 챙기게 된 그는 피나영의 학교생활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그러나 장우주가 마주한 전학생은 그동안 알고 지냈던 친구들과는 전혀 다른 인물이다. 예측하기 어려운 피나영의 행동에 휘말리면서 장우주가 유지해 온 안정적인 일상에도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선생님의 부탁으로 시작된 관계지만, 장우주는 점차 피나영을 돕는 데 적극적으로 나선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피나영과 그런 그를 외면하지 못하는 장우주의 모습은 두 사람 사이에 피어날 특별한 감정을 예감케 한다. 하지만 인간과 뱀파이어의 만남에는 넘어서는 안 될 경계가 존재한다. 또 다른 뱀파이어 유혈(이승규)은 피나영에게 “인간들과 깊이 얽히지 말라”고 경고한다. 장우주와 가까워지는 피나영에게 던져진 이 말은 앞으로 두 사람이 맞닥뜨릴 갈등을 암시한다.
그럼에도 장우주는 피나영의 학교생활을 돕는 가이드 역할을 자처하며 곁을 지킨다. 서로 다른 세계에 속한 두 사람이 가까워질수록 감춰야 할 비밀과 새로운 감정이 충돌하면서 아슬아슬한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티저에는 두 주인공 외에도 유혈, 담임교사 정승제, 집사 유영우 등 여러 인물이 등장해 극의 풍성한 구성을 예고한다. 뱀파이어의 정체를 둘러싼 긴장감과 학교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소동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갈 전망이다.
한수아는 인간들의 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피나영을 통해 신비로움과 엉뚱함을 오가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김현진은 원칙적인 모범생이지만 피나영과의 만남으로 예상치 못한 변화를 겪는 장우주를 연기한다. 서로 상반된 성격의 두 인물이 만들어낼 로맨스 호흡도 주요 기대 요소다.
원작의 주역들이 특별출연한다는 소식 역시 관심을 높인다.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프란체스카로 활약했던 심혜진을 비롯해 소피아 역의 박슬기, 안성댁 역의 박희진이 새 작품에 힘을 보탠다.
원작 팬들에게 익숙한 배우들이 다시 등장한다는 점에서 과거 시리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동시에 새로운 세계관과의 연결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특히 20여 년의 시간을 넘어 다시 만나는 캐릭터들이 어떤 모습으로 이야기에 녹아들지 기대를 모은다.
‘옆자리, 프란체스카’는 뱀파이어라는 판타지적 존재를 청춘들의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며 기존 학원 로맨스와 차별화된 재미를 예고한다. 비밀을 감춘 전학생의 좌충우돌 적응기부터 모범 반장과의 특별한 관계, 인간과 뱀파이어 사이의 금지된 감정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레전드 시트콤의 독특한 감성을 현대적인 하이틴 로맨스로 재구성한 ‘옆자리, 프란체스카’가 원작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청층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프란체스카' 심혜진, '소피아' 박슬기, '안성댁' 박희진 등 비롯한 '안녕 프란체스카'의 핵심 멤버들이 20년 만에 귀환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심혜진은 20년 만에 다시 프란체스카 역을 맡아 남다른 재미와 향수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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