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V.21', 1009개 부스 규모로 30일 코엑스 C홀 개막

정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4 12: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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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대체 불가한 창작자의 손길… 그들이 쌓아 올린 ‘마음의 밀도’
2015년 태동기부터 일러스트레이션 창작 생태계 견인해 온 독보적 브랜드 가치
주제관 '마음의 밀도 : 채우다' 통해 인간 고유의 감성과 창작의 가치 조명
  이미지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제공

 

[HBN뉴스 = 정동환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전시회인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V.21(The Seoul Illustration Fair, 이하 서일페)'이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C홀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5년 시작된 서일페는 아티스트와 대중을 잇는 지속 가능한 매개체이자 연간 15만 명의 관람객과 바이어가 찾는 독보적인 아트 페어다. 국내 일러스트레이션 창작 생태계의 성장과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구축해온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권위의 행사로, 매회 국내외 1000여 부스 규모의 아티스트와 기업이 참가하며 드로잉, 그래픽, 스토리, 모션, 메타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왔다.


서일페V.21에는 노마, 한토그래프, 영주, BUGCAT CAPOO 등 인기 작가와 더불어,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신진 작가까지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800여 명의 아티스트와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121개사가 대거 참여한다. 특히 해외 17개국 70여 명의 글로벌 아티스트 및 기업 부스도 참가해 동시대 글로벌 일러스트레이션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다. 저마다의 세계관과 브랜드 스토리, 예술적 철학을 가지고 있는 아티스트들과 기업은 작품과 콘텐츠를 통해 대중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서일페V.21 주제관은 지난 V.20 '기록은 존재이다'에 이어 '마음의 밀도 : 채우다'를 타이틀로 정해 아티스트의 내밀한 감정과 기억이 자리 잡는 공간인 ‘마음’과 그 안에 치열하게 축적되고 응축된 오랜 시간인 ‘밀도’의 상관관계에 집중한다. 주제관의 첫 번째 주인공은 오랜 시간 자신만의 단단한 서사와 세계관을 다져온 신진 아티스트 ‘채밍(CHAMING)’으로 선정되었다. 서일페는 이번 회차를 기점으로, 독자적인 서사를 가진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해 소개하는 시리즈를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채밍의 기획 전시 공간은 총 3개의 유기적인 섹션 ▲내면에 담긴 마음 ▲그 안에 쌓인 생각의 밀도 ▲작품 안에 스며든 시간의 밀도로 구성된다. 꽃말과 한국 전통 미술의 상징적 요소를 활용해 개인의 파편화된 서사를 한 폭의 암호화된 그림으로 기록하는 채밍의 작업을 들여다 볼 수 있다. 또한 작가가 관람객의 안녕을 기원하며 준비한 ‘9가지 벅수 부적’ 콘텐츠는 관람의 깊이를 더하는 특별한 관람 포인트다.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인 '내 마음의 밀도' 이벤트관도 운영된다. 내면의 생각과 감정의 무게를 측정하는 이색 심리 테스트를 통해 관람객이 자신의 마음의 밀도를 흥미로운 '음식 소재'로 치환해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테스트 결과에 따른 개인별 밀도 유형에 따라 제공되는 서일페 한정판 굿즈도 관람에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일페는 공식 온라인 플랫폼 ‘오크레오(OCREO)’를 통해 관람객의 동선 편의를 위한 디지털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관람객들은 플랫폼 내 '페어스토리' 탭에서 참여 아티스트와 기업들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신작 정보와 굿즈 라인업, 현장 이벤트 소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취향에 맞는 아티스트를 해시태그로 검색해 나만의 ‘컬렉션’에 담아둘 수 있는 오크레오 포트폴리오 서비스도 지원한다. 관심 작가 등록 시, 온라인 도면상에 부스 위치가 자동으로 표기돼 혼잡한 전시장 내 이동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페어 관람 정보를 모바일로 손쉽게 기록할 수 있는 ‘내 메모’ 기능이 신설되어 현장 관람의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해당 디지털 서비스는 홈페이지 회원가입 시, 이용할 수 있다.


전시 주최사 오씨메이커스 관계자는 "글로벌 일러스트레이션 시장을 리딩하는 작가들의 참여로 역대급 라인업이 구축됐다”며 “창작자들의 깊이 있고 밀도 높은 세계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나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일페V.21의 얼리버드 입장권은 개막 전날인 7월 29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13% 할인된 가격에 예매 가능하다. 관련 관람 가이드 및 세부 프로그램 안내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공식 SNS 채널 및 공식 온라인 플랫폼 오크레오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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