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왕2' 추신수, 김세현 이상행동에 촉(?) 발동

이다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1 13:13:18

[HBN뉴스 = 이다정 기자] ‘야구여왕2’ 이대형 코치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김세현을 직접 ‘조종’하기 위한 초밀착 코칭에 나선다.

 

1일 밤 10시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 13회에서는 블랙퀸즈가 부산 야구팀 올인과 재격돌해 시즌 7승을 노리는 승부가 펼쳐진다. 시즌1에서 블랙퀸즈에 역전패를 당했던 올인이 설욕을 벼르고 나선 만큼 이전과는 또 다른 긴장감이 형성된다.

 

 '야구여왕2'. [사진=채널A]

 

이날 이대형 코치의 신경을 가장 곤두서게 만드는 선수는 상대 팀이 아닌 김세현이다. 시즌2에 새롭게 가세한 김세현은 앞선 천안시 주니어 여자 야구단전에서 홈런을 기록해 경기 MVP에 선정됐다. 장타력을 보여준 그는 이번 경기에서도 지명 타자로 선발 출격해 연속 활약을 노린다.

 

하지만 기대를 안고 들어선 첫 타석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된다. 투수와 승부를 펼치던 김세현이 갑작스럽게 돌발 행동을 하면서 벤치에 있던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를 당황하게 만든다. 김세현은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뒤 다시 타격 자세를 취한다. 이를 지켜보던 이대형 코치는 “이상해, 쟤…불안하다니까”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린다.

 

추신수 감독은 오히려 반대의 예감을 내놓는다. 김세현의 엉뚱한 행동을 본 뒤 “됐다! 쟤 이상하니까 이번엔 치겠다”라고 외치며 예상 밖의 결과를 기대한다. 같은 상황을 두고 걱정부터 하는 이대형 코치와 좋은 징조로 받아들이는 추신수 감독의 온도 차가 재미를 더한다.

 

더 큰 문제는 김세현이 베이스에 나간 뒤 발생한다. 출루에 성공한 김세현은 주루 과정에서도 코칭스태프가 예상하지 못한 움직임을 보인다. 자칫 흐름이 끊길 수 있는 상황이지만 뜻밖에도 결과는 진루 성공으로 마무리된다.

 

베이스를 옮기는 데 성공했다고 해서 칭찬이 따라오지는 않는다. 이대형 코치는 “이건 내가 차마 하이파이브를 못 해주겠다. 네가 잘해서 진루한 게 아니다”라고 말하며 잘못된 부분을 정확히 지적한다.

 

결국 이대형 코치는 김세현이 또다시 돌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사실상 전담 코치로 변신한다. 자신의 지시와 김세현의 움직임을 하나로 맞추려는 듯 ‘아바타’식 코칭을 이어가며 경기 내내 진땀을 흘린다.

 

타석에서는 홈런을 만들어낼 수 있는 힘을 갖췄지만 플레이 과정에서는 코칭스태프조차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김세현의 독특한 야구가 이번에는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블랙퀸즈가 넘어야 할 상대의 벽도 만만치 않다. 설욕전을 준비한 올인은 안정된 수비로 블랙퀸즈의 공격 기회를 차단한다. 잘 맞은 타구까지 야수들이 처리하자 블랙퀸즈에서는 “저걸 잡아?”, “소름 돋았어, 라인 드라이브 다 잡네”라는 탄성이 연이어 나온다.

 

여기에 올인은 새로운 일본인 선수 미나미까지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진다. 장신 투수 미나미는 높은 릴리스 포인트를 활용해 빠른 공을 아래로 찍어 누르듯 던진다. 위력적인 구속뿐 아니라 원하는 곳에 공을 넣는 제구 능력까지 보여주며 블랙퀸즈 타선을 압박한다.

 

중계를 맡은 이광용 캐스터도 미나미의 투구를 확인한 뒤 “올인 팀이 인재를 영입했네”라고 평가하며 새 전력의 등장에 놀라움을 나타낸다. 탄탄한 야수진에 미나미라는 투수 카드까지 더해지면서 블랙퀸즈에게 이번 재대결은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전망이다. 시즌1 당시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던 블랙퀸즈가 상대의 ‘역리벤지’를 막아내고 다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특히 블랙퀸즈는 직전 천안시 주니어 여자 야구단전 승리에 이어 2연승과 시즌 7승을 동시에 겨냥한다. 김세현의 예측불허 플레이가 승부의 변수가 될지, 미나미를 상대로 타선이 돌파구를 만들어낼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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