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K-브랜드지수’ 올해의 가수 1위…이찬원·아이유·로제 등 각축

정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0 10: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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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정동환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올해의 가수 부문 1위에 임영웅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 각 부문의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는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트렌드·미디어·소셜·커뮤니티·활성화·긍정·부정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되고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됐다.

 

 K-브랜드지수 올해의 가수 부문 톱10. [사진=아시아브랜드연구소]

 

특히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된다. 

 

이번 올해의 가수 부문은 포털사이트 검색량 가수(솔로 및 그룹) 상위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1일~11월30일 사이 온라인 빅데이터 56억4351만5549건을 분석했고, 임영웅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이찬원, 3위 아이유, 4위 로제(블랙핑크), 5위 장원영(아이브), 6위 제니(블랙핑크), 7위 정동원, 8위 지민(BTS), 9위 안유진(아이브), 10위 정국(BTS)이 톱10의 영예를 안았다.

류원선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올 한 해 가요계의 이슈는 ‘트로트 안착’과 ‘아이돌 독립’으로 종합할 수 있다”며 “트로트 열풍이 일시적 현상이 아닌 가요계 중심축으로 부상하는 기반을 마련했고, 방탄소년단 지민·정국과 블랙핑크 로제·제니 등이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통해 변함없는 K-팝의 존재감을 입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영웅은 특히 ‘미담 제조기’를 넘어 글로벌 팬덤 형성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6년 4월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전 세계 명품 브랜드의 기업 가치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 중이고, 해마다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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