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대장암' 증상…"나타나기 전 내시경 검사 필수"

김진수 / 기사승인 : 2019-12-04 00: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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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대장암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이와 같이 대한민국는 대장암 발병률이 세계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에 의하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대장암 환자의 수는 최근 10년 사이 2배로 많아졌다고 말했다. 대장암은 중장년층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었지만 요즘들어서는 젊은 나이의 대장암 환자가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대장암이 일찍 발견되어 적기에 치료가 되면 완치의 기회가 높아지지만 3기 이상의 진행성 대장암은 생존율이 절반으로 떨어져 죽음의 문턱에 설 수도 있다. 따라서 내 몸의 이상 징후를 파악해 정기검진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에 대장암의 증상 및 예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발병률이 높은 '대장암'

지난날에는 발병률이 낮았던 대장암이 최근에는 연령과 관계없이 높은 발생율을 보이고 있다. 대장암의 원인은 크게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으로 분류할 수 있다. 대장암은 그 중에서도 식습관과 관련이 많다. 높은 열량과 지방 섭취, 섬유소 섭취 부족 등과 같은 서구화된 식습관이 계속 이어질 경우 대장암이 본인도 모르게 찾아올 수 있다. 더불어, 유전력에 따라 가까운 가족 중에서 대장암 및 대장 용종을 앓았던 사람이 있다면 대장암 발병률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대장암이 보내는 신호, '배변 후 잔변감'

대장암은 초기에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변비나 설사 등 소화 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혈변을 보는 경우가 많다면 대장암이 이미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 대장암을 확인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음식을 먹은 뒤에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복부 통증과 함께 복부 팽만감, 체중 감소가 이유없이 나타나며, 식욕부진 등이 있다. 만약, 갑작스럽게 이와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내원해 자세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주의를 기울여야 할 '대장암' 생활 속 예방법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생활 개선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소시지, 햄 등의 가공된 육류는 피하고 금연과 금주는 필수이다. 아울러, 대장암에 도움주는 음식을 통해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장내 환경을 원활하게 해준다. 이에 섬유질, 칼슘, 유산균 섭취가 도움이 되며 대장암의 위험을 줄여주는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 식단으로 섭취하는 것도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길이다. 이 밖에도 대장 내시경을 통해 대장암 검진을 자세히 받아보는 것도 대장암을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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