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거래 위축된 주택 시장…광진구 오피스텔로 눈 돌리는 수요

이필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9 04: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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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거래허가 부담 적어 상담 증가
-생활 인프라·교통·교육 여건 갖춘 복합 주거 단지

[HBN뉴스 = 이필선 기자]  국내 부동산 시장이 규제 강화와 거래 침체로 개점휴업 상태에 가까워진 가운데, 서울 도심의 중·대형 오피스텔이 새로운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준공 후에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주택과 달리, 규제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오피스텔에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사진=서울 광진구에 자양동에 위치한 더샵스타시티 오피스텔

 

 서울 광진구 더샵스타시티 오피스텔은 최근 법인과 개인 모두에게 주거와 임대가 가능한 자산으로 검토되고 있다. 주택 취득세 중과 기조 속에서 아파트와 유사한 평면과 이용 방식을 갖춘 중대형 오피스텔이 대안 상품으로 재평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단지는 쇼핑·문화·의료·체육 시설이 집적된 복합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지하철 2·7호선 환승역과 강변북로·올림픽대로 접근이 용이해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인근 초·중·고교와 대학, 한강공원과 어린이대공원 등 교육·자연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점도 실거주 수요를 뒷받침한다.

 

전용 145~251㎡ 규모의 중대형 오피스텔은 주거 밀도가 낮고 주차 공간이 넉넉해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규제 완화 흐름과 함께 광진구 핵심 입지의 오피스텔은 실수요와 임대 수요를 동시에 고려하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 규제 장기화로 주택 분양과 매매가 위축되자, 중대형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수요 재편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토지거래허가 부담이 없고 주거 환경이 아파트와 유사한 점이 대안으로 작용한다는 분석 속에 광진구는 환승 교통망과 상업·교육·녹지 인프라가 밀집한 지역으로 평가되는 해당 지역의 더샵스타시티공인중개사 장성구 대표는 “투자보다 실거주와 안정적 임대를 함께 보는 흐름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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