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조증상 발견 후 지체하면 안돼…골든타임을 잡아야 하는 뇌졸중 "원인이 되는 위험요인 제거해야"

김순용 / 기사승인 : 2019-12-03 15: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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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뇌졸중은 가을과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부터 나타날 가능성이 더 높은 질병이다. 뇌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오르고 뇌혈관 질환 및 다른 뇌 질환들이 발생할 수 있다. 뇌졸중 증상은 초기증상을 볼 수 있는데, 그 시점을 사사로이 여기면 더 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 때문에 뇌졸중과 그 전조증상에 대해 체크하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뇌졸중은 증상을 보인 후 3시간이 치료의 골든타임이다.


뇌혈관 질환 초기증상

뇌혈관 질환은 갑작스럽게 찾아올 수 있다. 몸에 힘이 빠지고 한 쪽 팔과 다리 등에 감각이 둔해진다. 얼굴의 한 쪽만 마비되는 안면마비 증상도 뇌졸중 초기증상이 될 수 있다. 말이 어눌해지고 어지러움을 동반하며 눈도 한 쪽편이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이런 뇌혈관 질환 전조증상들은 일시적으로 증상을 보이다가 금방 사라질 수 있는데,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않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골든타임이라 하는 3시간 내에 병원으로 가야 막힌 혈관을 바로 뚫을 수 있다. 골든타임을 넘겼다 해도 24시간 내 특수기구를 이용한 혈전 제거술을 할 수도 있으니 증상 발견후 빠른 병원치료가 중요하다.


▲(출처=픽사베이)

뇌혈관 질환 치료, '증상에 따라 달라져'

뇌졸중은 사람에 따른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뇌혈관이 막히면서 생긴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은 혈전용해제로 응급치료를 하고 항혈소판제제나 항응고제를 통한 약물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다음으로, 뇌혈관이 터지게 돼 생기는 출혈성 뇌혈관 질환(뇌출혈)은 혈압조절이나 뇌압을 조절하는 치료를 추가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이처럼 증상에 따라 치료가 달라질 수 있으니 전문의에게 빨리 가는 것이 좋다. 뇌졸중은 치료가 까다롭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뇌졸중 예방을 위해선 적절한 운동과 식습관 관리다. 뇌졸증의 위험요인인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을 예방해야 한다. 한편, 유전적인 위험이 있다면 정기검진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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