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생활] 잘못된 자세로 독서하면 나타나는 '허리통증'…고통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유희선 / 기사승인 : 2019-10-18 10: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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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올바른 독서 자세는 정신을 집중시켜주고, 책 내용의 이해까지 빠르게 도와준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이 독서를 할 때 엎드려서 책을 읽거나, 아무곳에서나 삐딱하게 턱을 괴고 책을 보는 등 잘못된 자세로 독서를 하곤 한다. 이러한 자세는 척추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허리디스크까지 초래하는 등 척추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특히, 어린 아이의 경우 책을 읽는 자세는 아이들이 점점 자라면서 책 읽는 습관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올바른 독서 자세를 유지하도록 습관화시켜야 한다. 이에 척추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올바른 독서 자세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자.


바르지 못한 독서 자세는 '척추측만증증상' 발생할 수도

독서는 간접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지만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기 때문에 독서 자세를 잘못 취하면 허리통증과 척추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한 후 자기 전에 침대에서 책을 보곤 한다. 이때, 책을 침대 등받이에 비스듬히 기댄 채 보거나 엎드린 자세로 보는데, 이는 목에 힘이 들어가 목 근육과 허리에 큰 부담이 가게 되면서 척추통증이나 목 통증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의자 앞으로 엉덩이를 빼 등받이에 기대서 책을 보는 자세 등은 허리에 부담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허리염좌, 요통, 척추전방전위증 등 다양한 척추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독서를 대하는 올바른 자세, '무릎 각도는 90~100도'

책을 읽을 때는 올바른 자세로 읽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허리를 곧게 펴고 의자에 바르게 앉아 독서하는 것이 척추나 전체적인 건강에 있어 가장 좋은 독서 자세다. 바르게 앉아서 책을 볼 경우 눈과 책 사이의 거리를 30cm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하며, 무릎은 90~100의 각도를 유지하는 것이 장시간 앉아 있어도 피로감이 적어 책 읽기 최적의 자세다. 더불어, 책을 책상 위에 올려두고 읽는 것보다 편한 각도에서 책을 볼 수 있는 독서대를 이용하는 것이 더욱 좋다. 필요에 따라서 책거치대나 북스탠드를 활용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침대에서 독서하는 사람들을 위한 누워서 읽는 북스탠드 및 책거치대도 출시되고 있으니 참고해보자.


아이들의 책육아는 '이렇게'!

이것저것 궁금한 것이 많은 아이들에게 '독서'는 다양한 것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배경지식을 키우는 능력까지 얻게해준다. 또, 아이들의 이해력과 집중력을 넓히고 학습능력 및 창의력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따라서 우리 아이에게 독서 습관을 길러주려 한다면 하나의 놀이로 인식해줘 그 자체의 즐거움을 찾아줘야 한다. 이를 위해 한 달에 2~3번은 아이와 함께 도서관 나들이를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 곳에서 책을 읽지 않아도 책으로 가득찬 공간에서 다양한 책을 구경하며 아이의 궁금증을 키우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책을 읽고 난 뒤, 아이와 책에 대한 다양한 느낌과 생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거나 평소 아이의 관심분야에 있는 책을 읽어주는 것도 아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찾아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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