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정재진 기자] 지난해 6월 실시된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총 109곳 투표소에서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자수 임의조작이 있었다는 정황을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일 폭로했다.
당일 실시간 투표자수를 보고 여야가 투표 독려를 하는데 허위의 투표율을 근거로 한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서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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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주진우 의원 유튜브채널 캡처] |
주진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대문구 홍은2동 투표소 3곳에서는 매 시간마다 투표자 수를 100명 단위로 임의로 지어내 허위로 입력했다"며 "오전 7시 100명, 8시 100명, 9시 100명, 10시 200명, 11시 100명, 12시 200명, 13시 200명 등 투표자 수가 11시간 연속 100명 단위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창원 의창구는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 5시간 연속 투표자수가 정확히 100명 씩만 증가했고, 이런 식으로 100명 단위로 끊어 투표자 수를 부정 입력한 투표구가 5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시간 이상 연속으로 1명 또는 2명만 증가한 투표구도 14곳이다. 서울 강남구 세곡동 1투표구에서는 한 시간 동안 292명이 증가한 직후 2시간 동안 단 2명만 투표했다"라며"투표율 추이상 이렇게 갑자기 투표가 멈출 수는 없다. 이번에 범죄 수법이 드러났다시피 투표수를 허위로 조작한 것이 분명하다"라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투표자 수는 유권자의 의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대 정보인데 이것을 조작해 왔다. 이렇게 선거 부정의 증거가 명백히 드러난 이상, 이제부터는 '부실선거'라며 축소하려는 사람들이 음모론자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선관위 위주의 올림픽공원 재검표는 증거인멸 행위다. 선관위는 진상조사 운운하며 증거를 건드리는 행위를 즉각 멈춰야 하며, 수사의 대상자가 증거를 인멸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특검이 발족할 때까지 신속한 강제수사로 증거를 최대한 확보해야 하고, 법원은 제 식구 감싸기식 영장 기각을 해서는 안 된다"라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특검이 조속히 출범해 지선 뿐 아니라 지난 대선과 총선까지 전선 서버 데이터를 허위 입력한 부분부터 검증해야 한다"며 민주당을 향해서는 "올림픽 공원을 재검표 할 게 아니라 여야 합의로 전산 서버에 대한 재검증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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