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JTBC ‘멜로디책방’에 가수 수란이 출연하며 유방암 수술 고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수란은 유방암 수술을 고백하며 한 쪽 가슴이 없는 상태라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수란은 “저를 다르게 보시는 거 같고 그래서 그 때는 좀 당황스러웠다. 사실은 4년 전에 유방암에 걸렸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방암 수술하고 가슴 한 쪽이 지금은 없는 상태다. 그 걸 20대 후반에 경험해서 나름대로 충격이었다. 그 뒤에 여성성이 많이 죽었다. 성격이 중성적으로 많이 변했다. TV에서 볼 때 저를 다른 성격으로 보는 것 같아서 고민이 많았다"고 말해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그러면서 "재발은 안 했다. 약물치료를 하면서 호르몬이 불균형해지다 보니까 감정 기복이 심해졌다. 그래도 지금은 관리를 잘하고 있는 상태다"며 근황을 전했다.
한편 가수 수란은 올해 나이 34세로 지난 2014년 싱글 앨범 ‘I Feel’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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