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지키기] 미세먼지마스크, 제대로 고르는 법은?… KF수치 확인법과 물로 세척 가능 여부까지

김지온 / 기사승인 : 2019-10-04 05: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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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올해 들어서부터 미세먼지에 대한 문제들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외출 전 첫 번째 할 일로, 그 날의 미세먼지수치를 체크하는 사람이 많다. 미세먼지는 기관지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돼 나들이를 나갈 땐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나가야 한다. 주의할 것은 미세먼지 마스크가 아니라면 미세먼지가 거의 걸리지지 않기 때문에 쓸모가 없다. 이로 인해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때, 미세먼지마스크 구입 전 참고해야 할 것이 있다. 미세먼지마스크의 원리와 올바른 미세먼지마스크 고르는 방법에 대해 제대로 숙지 후 미세먼지마스크의 올바른 착용법을 함께 알아봤다.


미세먼지마스크 원리

황사와 미세먼지는 같지 않다. 황사는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크기 때문에 황사용마스크와 미세먼지마스크는 같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마스크와 일반마스크의 다른 점은 섬유가 얽혀있는 다르다. 정해져 있는 간격으로 사각형 모양으로 섬유가 얽혀있는 일반 마스크에 비해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는 섬유들의 배치가 촘촘히 불규칙적으로 얽혀져 있다. 또한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거르는 필터와 정전기 필터가 있어 미세먼지를 거르는 필터로 인한 호흡곤란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미세먼지마스크를 맞게 착용하는 방법은 코와 입을 포함한 턱 부분까지 모두 덮어야 한다. 코를 덮을 때 들 뜨는 부분이 생기면 들 뜬 부분으로 걸러지지 않은 미세먼지가 그대로 들어가 제대로된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미세먼지마스크에 달린 끈을 활용해 완전히 고정하는 것이 좋다. 마스크 착용 후 입으로 인위적으로 바람을 불어 빠져나가는 공기가 있는지 체크하는 것을 추천한다.


미세먼지마스크 고르는 법

미세먼지마스크 구매를 앞두고 있다면 KF수치 체크가 꼭 필요하다. KF수치는 식약처의 인증을 받은 것을 의미한다. KF는 유해물질 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지수다. 높은 숫자일수록 더 작은 입자까지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미세먼지 필터링의 경우 적어도 KF80이 넘는 마스크를 고르는 것이 좋다. 하지만 KF수치가 높아질수록 필터가 더 얽혀 있기 때문에 숨쉬는 것이 불편할 수 있으므로 무조건적으로 높은 KF수치의 미세먼지마스크를 구매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미세먼지마스크, 여러 번 사용해도 될까?

미세먼지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보다 가격대가 높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일회용으로 쓰기엔 낭비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아쉽게도 미세먼지 마스크의 재사용은 가능하지 않다. 착용한 미세먼지 마스크는 감염에 잘 노출되고 필터가 제기능을 하기 못하게 된다. 재사용할 경우 미세먼지를 원래처럼 거르지 못한다. 이외에도 세탁할 경우 유해물질 차단의 기능을 소실해 무의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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