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쓰기 어려운 내 전화 배터리, 충전을 잘못 했을까…안 쓰는 어플 지우자

권나예 / 기사승인 : 2019-09-28 05: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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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얼마전까지만 해도 거의 모든 스마트폰 배터리가 교체형이었기 때문에 손쉽게 교환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근래에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 LG V 시리즈 등 많은 핸드폰들은 일체형 배터리를 탑재해 교환이 힘들다. 또한 배터리를 교체하기 위해 고액의 비용이 필요하다. 소모품인 스마트폰 배터리는 생활속에서 나쁜 습관만 바꿔도 배터리 수명을 오래 사용가능하다고 한다. 배터리 관리법을 통해 오랜 시간동안 사용하자.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가 심해지는 이유

보통 스마트폰 배터리는 사용기간이 1년이 넘게되면 충전이 더뎌지거나 너무 빨리 방전 돼 사용시간이 줄어드는 등 불편함이 나타난다. 그런데 핸드폰 배터리가 빨리 방전되는 까닭은 무엇일까? 요즘 출시돼 판매되고 있는 삼성전자 S10 등 갤럭시 시리즈, 아이폰 시리즈, LG전자 V50, G8 등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들은 높은 스펙과 사양을 가진 만큼 배터리 소모량이 많다. 배터리 사용량이 증가한 만큼 배터리가 빨리 닳게된다. 그리고 핸드폰 배터리의 방전이 점점 빨라지는 것은 휴대폰을 계속 사용하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사소한 버릇이 이같은 현상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가장 일반적인 버릇으로는 바른 충전법을 지키지 않는 것이다. 바른 충전방법으로 충전을 하게 되면 스마트폰의 배터리 수명을 증가시킬 수 있다.


스마트폰 배터리, 배터리 잔량 40~50%일 때 충전 OK

삼성전자의 S10 등 갤럭시 시리즈, XS 등 아이폰 시리즈, LG전자 V50 등 고가의 핸드폰 뿐만 아니라 우리가 쓰고 있는 대부분의 휴대폰은 리튬 이온 배터리를 이용한다. 핸드폰에 탑재된 리튬 이온 배터리는 자연적으로 방전의 거의 되지 않고 무게가 가볍고, 배터리 크기에 비해 용량이 크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값이 비싸고 고온에서는 터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특히 휴대폰에서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과도하게 충전할 경우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 현상’이 있을 수 있다. 이 현상은 배터리의 수명을 짧아지게 하고 액정이나 패널 등 다른 부품을 고장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충전할 때 주의해야 한다. 또한 충전이 끝난 휴대폰의 경우에는 충전케이블을 분리하는 것이 좋다. 이와함께 휴대폰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스마트폰 배터리는 방전되거나 충전 횟수가 수백 회가 넘으면 배터리 성능이 나빠진다. 그런 까닭에 스마트폰 배터리를 충전할 때는 배터리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남아 있어야 한다. 유선 충전은 잔량이 40% 이상, 무선 충전시에는 잔량이 50% 정도 남아 있을 때 충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충전하면서 사용은 자제해야!

수많은 사람이 휴대폰을 충전시키면서 사용한다. 그러나 충전 중인 상황에 휴대폰을 쓰게 되면 충전과 방전이 함께 생긴다. 그것 때문에 배터리 상태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배터리를 충전할 때는 최대한 휴대폰을 사용하는 행동을 주의해야 한다. 만약 사용해야 할 사정이 있을 때는 충전 케이블을 제거한 다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더위나 추위도 스마트폰 배터리 성능을 저하시키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무더위는 스마트폰 기기 내부의 온도와 압력을 높여 '열화현상'이 생길 수도 있다. 강추위의 경우에는 내부 저항이 증가해 배터리 용량이 감소하고 금방 방전된다. 또한 지나치게 밝은 화면밝기, 쓰지 않는 앱이나 기능도 배터리가 빨리 줄어들게 한다. 그런 이유로 화면 밝기를 적당하게 조절하고 많이 쓰지 않는 앱이나 기능은 삭제하거나 정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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