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닳는 내 핸드폰 배터리, 계속 사용하려면…안 쓰는 어플 지우자

김진수 / 기사승인 : 2019-09-25 05: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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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얼마전까지 거의 모든 핸드폰 배터리가 교체형 제품이었기 때문에 여러 개의 배터리를 쓸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 출시된 S10·노트10 등 갤럭시 시리즈, 애플의 아이폰XS, LG전자 V50, G8 등 많은 스마트폰들은 일체형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교환이 힘들다. 그리고 배터리 교체시 고액의 비용이 필요하다. 소모품인 핸드폰 배터리는 생활속에서 나쁜 습관만 개선해도 배터리를 좀 더 오래 쓸 수 있다고 한다. 배터리 관리법을 통해 휴대폰을 슬기롭게 사용하자.


핸드폰 배터리가 빨리 방전되는 이유?

일반적으로 핸드폰 배터리는 1년의 사용기간이 경과하면 충전 속도가 지체되거나 너무 빨리 방전 돼 사용시간이 짧아지는 등 여러가지 문제가 생긴다. 그렇다면 스마트폰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는 까닭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근래에 출시된 갤럭시 시리즈, 애플의 아이폰XS, LG전자 V50, G8 등의 최신 스마트폰들은 여러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만큼 배터리 사용량이 크다. 배터리 사용량이 많은 만큼 배터리 소모가 빠르다. 또한 핸드폰 배터리 소모가 빨라지는 것은 핸드폰을 계속 사용함으로써 발생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작은 습관으로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가장 많은 버릇으로는 올바른 충전 방법을 지키지 않는 것이다. 제대로된 충전법을 사용하게 되면 스마트폰의 배터리 수명을 1년~2년 이상 늘릴 수 있다.


휴대폰 배터리 관리 Tip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아이폰XS, LG V 시리즈 등 고급형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현재 이용되는 거의 모든 스마트폰은 리튬 이온 배터리를 쓰고 있다. 휴대폰에 탑재된 리튬 이온 배터리는 자연적으로 방전이 되는 경우가 거의 없고 무게도 가볍고, 큰 용량을 가지고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가격이 비싸고 높은 온도에서 폭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스마트폰에 탑재된 리튬 이온 배터리는 충전이 다 됐는데도 계속 방치할 경우에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이 현상이 나타나면 배터리의 수명이 단축되고 다른 부품들을 손상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충전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충전이 끝난 스마트폰은 충전케이블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핸드폰 배터리가 방전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대부분의 핸드폰 배터리는 완전히 방전되거나 수백 회 이상 반복해서 충전하면 사용가능한 시간이 약 70~80%로 감소한다. 그래서 스마트폰 배터리를 충전할 때는 배터리가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 유선 충전의 경우 잔량이 40%, 무선 충전의 경우 50% 정도 남아있을 경우에 충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더위·강추위는 피하세요!

사람들은 때때로 휴대폰을 충전시키면서 쓴다. 하지만 충전기를 꽂은 상태로 스마트폰을 쓰게 되면 충전과 방전이 함께 생긴다. 그로인해 배터리 성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그렇기 때문에 배터리 충전 중에는 가급적 스마트폰 사용을 피해야 한다. 만약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충전기 사용을 중단하고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폭염이나 혹한도 배터리의 성능을 떨어뜨리는 원인 중 하나다. 무더운 날씨는 핸드폰 내부의 온도와 압력을 높여 '열화현상'이 생길 수도 있다. 날씨가 추울 때는 내부 저항이 커져 배터리 용량이 감소하고 빨리 방전되기도 한다. 그리고 과도하게 밝은 화면과 쓰지 않는 기능이 앱도 배터리가 빨리 줄어들게 한다. 그런 이유로 화면 밝기를 줄이고 평소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나 앱은 정리하면 배터리를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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