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재미없다는 아이, '책육아' 어떻게 시작할까?…책 읽는 바른 자세까지 살펴보자

조현우 / 기사승인 : 2019-09-24 17: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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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독서는 내면의 성장을 이끌어주는 가장 좋은 습관이다. 바른 독서 자세는 집중력을 높여주고, 책의 내용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의 독서 자세는 침대에 엎드려 책을 읽거나, 쇼파에 거의 누운 상태로 책을 읽는 경우 등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를 유지한 채 독서를 한다. 이 자세는 허리가아픈이유가 될 수 있으며, 허리디스크까지 초래하는 등 다양한 척추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가장 바른 독서 자세에 대해 확실하게 살펴보자.


책읽는 자세 주의! '목디스크' 초래할 수도

독서는 간접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지만, 같은 자세를 오래 취하기 때문에 잘못된 자세로 책을 읽으면 어깨통증이나 허리통증 등 다양한 척추관련 질환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 많은 사람들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자기 전 침대나 쇼파에서 독서를 하곤 한다. 이때, 책을 침대 등받이에 비스듬히 기댄 채 보거나 엎드린 자세로 보는데, 이는 목을 힘주어 들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목과 허리에 부담이 크게 가해지면서 목 통증 및 허리디스크 등을 불러올 수 있다. 더불어, 오랜 시간 책을 붙잡고 있어야 하는 수험생들은 공부에 너무 몰두해 허리를 아래로 많이 숙이거나 고개를 앞으로 쑥 내밀곤 한다. 하지만 이는 몸의 중심이 앞으로 쏠려 요추 통증을 초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엉덩이를 앞으로 빼 등받이에 비스듬히 기대어 책을 읽는 자세 등을 허리에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에 척추측만증, 허리디스크, 요추통증 등 다양한 척추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책 읽는 바른 자세, '독서대 활용'

책을 읽을 때는 올바른 자세로 읽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의자 위에 허리를 곧게 핀채로 바르게 앉는 것이 목이나 허리 건강 등 전체적인 건강에 있어 독서하는 데에 가장 좋은 자세이다. 바른 자세로 앉아 책을 볼 때는 눈과 책 사이의 거리를 30cm 이상으로 유지하고, 무릎 각도는 약 90도에서 100도 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또한, 책상에 책을 놓고 보는 것보다 편한 각도에서 책을 볼 수 있는 독서대를 이용하는 것이 더욱 좋다. 필요에 따라서는 북스탠드나 책거치대를 사용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침대에 가만히 누워 독서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누워서 읽는 북스탠드 혹은 책거치대까지 출시되고 있다.


독서에 흥미 없는 아이, '책을 읽는 습관' 찾아주자!

'독서'는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지식을 다루는 능력까지 키워준다. 뿐만 아니라, 아이의 집중력과 잠재력을 넓혀주고 창의력과 사고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따라서 우리 아이에게 독서 습관을 길러주려 한다면 책을 하나의 놀이처럼 인식하면서 친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일주일에 1~2번은 사랑하는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 곳에서 스스로 여러가지의 책을 구경하고 훑어보며, 아이의 호기심을 키워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울러, 책을 읽고 난 후 아이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서 책에 대해 다양한 느낌과 생각을 공유하거나 아이의 관심에 대해 묻는 것도 아이가 독서의 즐거움을 찾는 방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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