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꿀팁] 영유아에게 흔한 '수족구병', 초기증상은?…"아이 입에 물집 생겼어요!"

김지온 / 기사승인 : 2019-09-24 17: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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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은 일상에서 청결 유지를 소홀히하면 각종 바이러스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그 중 가장 전염성이 가장 질병이 바로 수족구병이다. 수족구병은 주로 소아에게 많이 발생되는 감염성 질환으로 매우 강한 전염성을 가지고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에 대표적 유행성 질환, 수족구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영유아가 자주 걸리는 '수족구병'

수족구병(손발입병)은 유아·소아를 중심으로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수족구 바이러스는 영유아의 손과 입을 통해 전염되기 쉽다. 이로 인해 가족 중 한사람에게 수족구병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짧은 시간 안에 다른 사람에게도 전염시킬 만큼의 강한 전염성을 지녔다. 또, 기온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수족구병은 기온이 1℃씩 상승할 때 마다 발병률도 4.5%씩 높아진다. 따라서 폭염이 계속되는 여름철이나 심한 일교차를 보이는 이른 가을에는 수족구병 예방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입에 물집 및 궤양 발생하는 '수족구병의 증상'

수족구 바이러스에 전염될 경우 약 5일 정도 잠복기를 거친 후에야 증상이 발생된다. 수족구병에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초기증상은 ▲발열 ▲목의 통증 ▲식욕 부진 ▲피로감 등이 있다. 발열 후에는 손과 발에 조그마한 붉은 발진과 수포를 형성하고 입안의 병변은 4~9mm 크기의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수복구병을 구내염으로 종종 혼동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수족구병은 7~10일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드문 경우로 바이러스가 중추신경을 침범할 경우 뇌수막염, 뇌염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의사를 진료를 받은 뒤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수족구병 예방수칙, '수분 섭취는 필수!'

수족구병은 현재로서 아쉽게도 백신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아이들이 사용하는 장난감이나 탁자와 의자 등을 자주 소독해 청결을 유지하며, 감염자와의 접촉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만약 아이가 수족구병에 걸렸다면 입 안 궤양으로 인한 통증 때문에 음식 섭취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 탈수 증상이 오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또한,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는 열이 내리고, 입안의 수포와 궤양이 다 나을 때까지 단체생활을 금지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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