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매매 시세↑ 자동차 관리 잘하기… 정답은 '성실한 점검'

은유화 / 기사승인 : 2019-09-15 05: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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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한 가구에서 2~3대의 차량을 보유하는 것이 흔해지고 1인 가구도 증가하면서 자동차 구매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등록 자동차 중에서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80%인 1867만여 대다. 그만큼 우리 일상에서 차는 이미 생활 필수품으로 대접받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차를 직접 운전하는 만큼 안전하게 운전하기 위한 자동차 유지 및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특히 새로 중고차를 구입했거나 가지고 있는 자동차를 중고차로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더욱 더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다양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내차시세조회'를 비롯해 '차량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돈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기술이나 지식도 필요하다. 그런데 몇가지 정보를 알아두면 일상생활에서 차량을 잘 관리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차량을 잘 관리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엔진오일 점검은 어떻게?

자동차의 가장 중요한 부품인 엔진의 관리에는 '엔진오일'을 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엔진오일을 적절한 시기에 교환하지 않으면 금속으로된 부품들 간의 마찰과 부식으로 엔진의 고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엔진오일은 운행거리 5천km~1만km 또는 3~6개월 정도 운행했을 때 바꿔야한다. 그러나 엔진오인의 교체시기는 운전습관, 도심 주행이나 단거리 주행 등 주행환경, 차종 등에 따라 다양하다. 특히 가혹주행이 많은 편이라면 교환주기가 빨라진다. 교환시기에 영향을 끼치는 '가혹주행'은 단거리 반복 주행, 먼지나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 운행, 공회전을 오래하는 경우, 무더운 날씨 시내 주행, 추운 날씨 즉시 운행 등 자동차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운행이다. 따라서 평소에 가혹주행을 하고 있다면 조금 빨리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안전을 위한 '타이어' 관리방법?

안전과 직결되는 타이어는 가장 중요한 자동차부품 중 하나이다. 타이어의 교환시기가 잘못되면 자동차의 흔들림이 심해지고 제동력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어 사고가 생기거나 사고가 생길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타이어의 교체시기는 주행환경과 운전자의 운전습관에 따라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타이어는 4만km~5만km를 운행했을 때 새로운 타이어로 바꿔야 한다. 그렇지만 기존 타이어가 많이 닳았다면 기준보다 빨리 교체가 필요할 수 있다. 타이어의 마모는 손쉽게 체크 가능하다. 타이어에 표시된 삼각형이 가리키고 있는 마모한계선까지 닳아 있다면 타이어를 바꿔야 한다. 좀 더 쉬운 체크방법은 100원 동전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동전(100원)을 타이어 홈 사이에 넣어봤을 때 이순신 장군의 모자가 보이지 않는다면 타이어 상태가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의 모자가 50%이상 보이면 바꾸는 것이 좋다. 그런데 타이어는 운전습관이나 기타 다른 이유로 타이어들이 일정하지 않게 닳는다. 따라서 일정하게 마모되도록 위치교체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따라서 타이어가 고르게 닳도록 앞뒤 타이어의 위치를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주행거리 1만km가 됐을 때 타이어의 위치를 교체하면 승차감이 좋아지고 타이어를 바꾸는 비용도 아낄 수 있다. 그리고 운전중에 차량이 한쪽 방향을 쏠리거나 핸들을 움직이기 힘들다면 휠 얼라인먼트를 점검하는 등 관리를 해야한다. 또한 타이어의 차량에 맞는 적정 공기압을 맞춰야 한다. 적정 공기압은 자동차마다 다르다. 각 차량별 타이어의 적정공기압은 차량 도어 안쪽, 연료 뚜껑 안, 자동차 매뉴얼 등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미션오일·부동액·에어필터 등 각종 소모품 관리는 필수

자동차는 보통 수만개의 부품으로 제작된다. 많은 부품으로 구성된 만큼 여러 소모품 관리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엔진오일을 비롯한 여러가지 오일들은 정기적으로 바꿔야 한다. 오토미션오일 교체주기는 일반적으로 운행거리 10만km이고 브레이크 오일의 교환은 주행거리 2만km 또는 2년에 한번씩 점검이 필요하다. 냉각수는 주행거리 4만km 넘거나 2년이 지났다면 교체하는 것이 좋다. 점화플러그와 점화케이블의 경우에는 문제가 생기면 출력 저하나 엔진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이에 따라 2만km 마다 점검하거나 4만km에는 교환하는 것이 좋다. 에어필터는 엔진으로 들어오는 공기에 들어있는 불순물을 거르는 역할을 하는 소모품이다. 요즘에는 환경오염 등으로 미세먼지가 증가했기 때문에 에어필터와 같은 필터류도 정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밖에도 브레이크 패드나 와이퍼 등의 소모품도 주기적인 점검하거나 교체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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