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공장서 차량성능 테스트 연구원 3명 질식사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9 17: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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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차량 성능을 테스트하던 연구원 3명이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경찰과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 4공장 내 전동화품질사업부 차량 성능 테스트 공간(체임버)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A씨와 30대 B씨, 20대 C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사진=현대차]

 

현대차와 협력업체 소속 연구원인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사망했다.  


이날 A씨 등은 차량 주행 성능을 실험하기 위해 차량 1대가량이 들어가는 정도 크기인 체임버에 들어가 일을 하다가 질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관련 업계에서는 체임버에서 차량 주행 테스트 중 배기가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현재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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