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KG그룹 산하 곽재선문화재단은 오는 26일까지 서울 중구 KG타워 갤러리 선에서 탈북 작가 7명이 참여하는 ‘블러썸(BLOSSOM;MZ ARTIST FROM THE NORTH’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블러썸’은 곽재선문화재단의 ‘공존’ 시리즈의 두 번째 기획전으로, 예술을 통해 이념과 갈등을 초월한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 |
곽재선문화재단이 오는 26일까지 서울 중구 갤러리에서 탈북 작가 7명의 기획전 ‘블러썸’을 진행한다. [사진=KG그룹] |
이번 전시회 참여 작가는 MZ세대 탈북 아티스트인 강춘혁, 심수진, 안수민, 안충국, 전주영, 조다비, 코이 7명으로, 이들은 각자의 아픔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예술로 아름답게 성장한 모습을 작품에 담아 선보이고 있다.
작가별로는 강춘혁 작가의 ‘자화상’, 심수진 작가의 ‘고난 속에서 피어난 꽃2’, 안수민 작가의 ‘나의 집 06’, 안충국 작가의 ‘있다2’, 전주영 작가의 ‘스페이스’(Space), 조다비 작가의 ‘푸른달’, 코이 작가의 ‘여전히 너에게 안부를 묻는다’로, 회화와 사진, 설치작품 6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곽재선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훌륭한 작가들이 탄생했다는 것은 매우 칭찬받을 만한 일이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현실을 이해하고,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세상 속 작은 성냥불 하나 만큼이라도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곽재선문화재단은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예술과 문화의 선한 영향력을 나누기 위해 다양한 문화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블러썸’ 기획전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일·월요일은 휴관이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