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베를린 필하모닉-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실황 중계

노유정 / 기사승인 : 2022-12-22 16: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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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유정 기자] 메가박스는 자사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베를린 필하모닉 갈라 프롬 베를린>과 <2023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중계 상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내년 1월2일 상영하는 <베를린 필하모닉 갈라 프롬 베를린>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콘서트로, 상임 지휘자 키릴 페트렌코, 스타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과 함께 한다. 

 

▲ 메가박스가 <베를린 필하모닉 송년음악회>와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실황으로 중계한다. [사진=메가박스]

 

올해 연주 프로그램은 이탈리아의 명곡들로 엄선돼 19세기 이탈리아 오페라의 흐름을 만든 거장들의 대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동시대를 살아가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베르디, 잔도나이, 지오다노, 마스카니의 곡과 함께 고전 명작 <대부>의 OST를 작곡한 니노 로타의 초기 작품이 연주된다. 

 

또 콘서트의 대미는 차이콥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으로 장식돼 새해의 기대감으로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2023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프란츠 벨저-뫼스트가 지난 2011·2013년에 이어 3번째 신년음악회 지휘를 맡았다. 그는 지난 1979년 카라얀 국제 지휘자 콩쿠르 결선에 최연소로 진출해 대중에 이름을 알린 뒤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지휘자가 됐다. 현재는 빈 국립 오페라 극장 음악감독과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특히 올해 역사상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슈트라우스 일가 뿐만 아니라 그들의 영원한 음악적 경쟁자인 칼 미하엘 질러와 같은 시기에 빈에서 활동한 작곡가 프란츠 폰 주페, 요셉 헬메스버거의 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아울러 최초로 출연하는 빈 소녀 합창단과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에 빈 필하모닉과 함께하는 빈 소년 합창단의 특별 출연으로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메가박스는 11번째 클래식 라이브 신년음악회를 기념해 선착순 100명에게 1월1일 빈 필하모닉 10% 할인쿠폰을, 선착순 200명에게 베를린 필하모닉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더블 할인 쿠폰 행사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2023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와 <베를린 필하모닉 갈라 프롬 베를린>은 각각 메가박스 46개 관, 24개 관에서 상영되고, 상영시간은 각각 150분(인터미션 20분), 90분이다. 이번 공연은 일반관을 포함해  돌비 시네마, MX, 더 부티크 스위트 등 다양한 특별관에서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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