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한지혜, 26일 금호아트홀 연세서 ‘독주회’ 개최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5 09: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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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김혜연 기자] 피아니스트 한지혜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대문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주회를 연다.

 

이날 독주회에서 한지혜는 바흐의 이탈리안 콘체르토 F장조(BWV 971)를 시작으로 ▲베토벤의 소나타 30번 E장조(Op. 109번) ▲쇼팽의 녹턴 C#단조(Op. 27 No. 1), C단조(Op. 48 No.1) ▲슈만의 피아노 소나타 2번 G단조(0p. 22)를 들려줄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한지혜가 오는 26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주회를 연다.

 

한지혜는 ‘섬세한 터치와 풍부한 감성으로 타고난 연주자’라고 평가받는 피아니스트로, 선화예술중학교 재학 중 도미했다. 이후 미국 뉴욕 맨해튼음악대학 학사(BM) 및 석사(MM)와 전문연주자과정을 마쳤다.

 

맨해튼음악대학에서는 필립 카윈을 사사했고, 현재 세종대학교에서 이기정 교수 아래에서 피아노연주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이기정 교수는 “한지혜는 타고난 유연성으로 음악을 자연스럽게 느끼며 진행하는 능력이 있고, 연주곡에 스토리텔링을 입혀 청중에게 몰입감을 선사하는 피아니스트다”라고 평가했다.

 

한지혜는 New York Artist International 국제 콩쿠르에 입상을 비롯해 Russell E. Lanning Memorial Solo Piano Competition 1위, Tascha Zayde-Leonid Hambro Piano Ensemble Competition 1위, The Young Artist Competition 1위 등 유수의 국제 콩쿠르 수상 경력을 갖추고 있다.

 

또 London International Piano Festival, Piano Summer at New Paltz 전액 장학생이었고, Vladmir Feltsman, Alexander Korsantia, Susan Starr, Paul Ostrovsky, Robert Hamilton, Alexander Slobodynik 등 다양한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해 음악적 감각을 넓혔다.

 

특히 뉴욕 카네기홀에서 가진 데뷔 독주회 이후 MODAFE(Modern Dance Festival) 국제무용제 초청연주, 여수엑스포 축하기념 콘서트, 포항공대 초청연주, 닥터 앤 왈츠만 초청연주,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 연주, 여수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초청 솔로이스츠 콘서트, 독일 캄머신포니슈투트가르트,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W오케스트라, 여수필하모닉오케스트라, 서울챔버앙상블과의 협연 등 폭넓은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지혜는 “음악은 단순 학문이 아닌 ‘영혼의 나눔’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독주회는 다가가기 어려운 클래식보다 누구나 공감하며 들을 수 있는 귀에 익은 곡들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지혜는 중앙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협성대학교, 대진대학교, 서울장신대학교, 인천예술고등학교, 안양예술고등학교에서 강사를 역임했고, 현재 선화예술중·고등학교와 고양예술고등학교, 경기예술고등학교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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