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홍세기 기자] 휴온스그룹의 휴엠앤씨가 자회사 블러썸픽쳐스와 블러썸스토리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휴엠앤씨는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블러썸픽쳐스와 블러썸스토리 지분 100%를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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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엠앤씨. |
블러썸스토리는 <모범형사> 등을 제작한 드라마 제작기업이고, 블러썸픽쳐스는 <암수살인> 등을 제작한 영화투자 및 제작 기업이다.
휴엠앤씨는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는 두 회사 매각을 통해 주력사업인 헬스케어 토털 부자재 사업을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경영효율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휴엠앤씨는 지난 7월 휴베나 흡수 합병을 통해 헬스케어 토털 부자재 기업으로 재탄생했다. 기존 주력 사업인 화장품 부자재 사업에 휴베나의 의약품 부자재 사업을 더해 사업 영역과 타깃 시장을 확대하면서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을 실현한다는 것이 목표다.
김준철 휴엠앤씨 대표는 “이번 자회사 매각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주력 사업을 강화하는데 있다”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부자재 관련 기업 인수합병이나 R&D강화를 위한 투자 등 주력 사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활동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휴엠앤씨는 지난해 10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유지 결정을 받아 거래가 재개된 바 있다. 휴엠앤씨의 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136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3%, 587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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