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노유정 기자] 김포농악보존회(대표 장미화)는 오는 3일 오후 2시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제1회 밥심마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김포농악보존회 관계자는 “축제 첫 회인 올해는 ‘도농행복마당’이란 주제로 ‘밥심(心)’으로 도농의 공존과 김포의 행복을 신명나게 울리고 두드릴 예정이다”라며 “김포의 너른 평야처럼 넉넉한 마음과 농악이 지닌 공동체 정신이 이번 축제를 통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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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농악보존회에서 ‘제1회 밥심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김포농악보존회] |
김포의 사계(四季)와 함께하는 도농행복마당은 ‘공존과 화합의 잔치’라는 의미를 담아 개그맨 이홍렬이 사회를 맡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우선 김포에 거주하는 지역생활예술인이 참여하는 식전행사로 문을 여는 이번 행사는 행운을 부르는 전통소리인 ‘비나리’와 중국 전통공연인 ‘변검술’, 사회에서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 팀으로 구성된 ‘영남사물놀이’, 김포의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줄넘기 퍼포먼스’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김포농악보존회의 전문인이 전통과 서양음악을 아우르는 ‘액매기타령’과 ‘퓨전앙상블’, 웃다리사물놀이로 구성된 ‘앉은반 사물놀이’, 대고와 모둠북의 열정적인 협연, 소고와 전통춤이 어우러진 화려한 ‘우도설소고춤’, 풍년의 기쁨에 예(藝)를 더한 ‘부포춤’ 등이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외 시장님께 바라는 희망지 전달식인 김포 시민과 함께하는 소원지 전달 퍼포먼스와 관람객 및 출연자가 함께하는 대동놀이가 마련돼 있다.
한편 김포문화의 복원 및 보존과 진흥에 힘쓰고 있는 김포농악보존회는 ‘밥심마당 축제’를 김포의 브랜드 축제가 되도록 해마다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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