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2연속 인상 3.0%...한은 총재 추가 인상 시사, 내년 상반기 3.5% 전망 우세

이필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7 13:14:15
신현송 "환율 아직 고환율...원화 좀 더 강해져야 바람직"
"2분기 GDP 높을 것...부채비율 개선" 재정과 엇박자 아냐

[HBN뉴스 = 이필선 기자] 한국은행이 2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0.25%포인트(p) 인상하며 3.00%로 올렸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금통위 이후 간담회에서 "환율이 지난 6월 말에 비해서는 상당히 많이 하락했고 안정됐다. 환율 수준보다는 예측성이 중요하다고 본다"라며"수입물가 상승율을 봤을 때 원화가 좀 더 강한 쪽으로 가는 게 인플레이션 제약을 위해서 바람직하다"라고 밝혔다. 신 총재가 앞으로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고환율과 물가 우려가 상존하는 한 한은이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 1~2회 기준금리 인상(3.25%~3.50%)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신 총재는 "한국은행이 외환시장 중심을 잡아줌으로써 충분히 원화 강세로 갈 수 있다고 본다. 중앙은행이 통화제도 신뢰의 구심점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재정 지출 확대를 가운데 한은은 통화긴축 기조를 밝히고 있어 엇박자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신 총재는 "원칙적으로 재정지출이 미래 성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투자에 적용돼 잠재성장률을 올린다면 통화정책과 엇박자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경기 악화 부담 없이 한은이 추가 긴축에 나설 수 있는 여력이 확보되고 있다고 시장은 진단한다. 

 

신 총재는  "2분기 국내총소득(GDI) 성장률을 봤을 때 2분기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상당히 높게 나올 걸로 예상된다"라며"명목 GDP가 모든 부채 비율의 분모에 있기 때문에 이에 따라 여러 부채 비율이나 건전성 지표들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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