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정동환 기자] 대구 군위 소재 사람이 만든 자연의 정수 ‘사유원’이 추석 연휴를 맞아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유원은 추석 당일을 포함해 연휴 내내 정상 운영하며, 깊어가는 가을 정원에서 명절의 풍요와 평화로운 휴식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관람 혜택을 마련했다.
연휴 첫날인 10월 3일 오후 3시에는 사유원 상단부에 새로 조성된 야외 공연장 ‘심포니 6’에서 ‘팔공국악축제Ⅰ: 세계 시나위 축제’가 개최된다. 이 공연장은 이탈리아 출신 건축가 안드레아 리베라니가 설계했으며, 사유원 곳곳에 자리한 알바로 시자, 승효상 등 국내외 거장들의 건축물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또 하나의 상징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세계 시나위 축제로 기획돼 씻김손에서 이어지는 시나위 연주에 김경란 명무의 몸짓이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즉흥 시나위의 묘미를 섬세하고 생동감 있게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이면 누구나 팔공산의 장엄한 풍광을 배경으로 한 흥겨운 가락과 춤사위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추석 특별 이벤트 기간 동안 관람객 전원 대상 선물도 준비했다. 사유원의 시그니처 정원인 ‘풍설기천년’의 가을 풍경이 담긴 엽서와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댄싱웨일’의 프리미엄 아임파인 모이스처 마스크팩 1매를 증정한다. 또 제2주차장 앞 카페 ‘몽몽차방’에서는 음료 주문 시 모과 마들렌 1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더불어 ‘현암 티하우스’에서는 티 마스터와 함께 심신 안정을 돕는 차를 음미하며 가야금 라이브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일상의 번잡함에서 잠시 벗어나 내면을 온전히 돌아볼 수 있는 특별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장정석 사유원 대표는 “풍요와 감사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특별 연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사유원에 방문해 자연 속에서 평화와 휴식을 만끽하며 잊지 못할 한가위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팔공산 지맥을 따라 약 15만 평 규모로 조성된 사유원은 노랗게 물든 평균 수령 300년 이상의 모과나무 108그루와 단풍이 든 느티나무숲, 억새밭이 조화를 이뤄 풍요로운 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10월과 11월 두 달간 매주 토요일 동대구역과 사유원을 왕복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자세한 운영 일정과 예약 안내는 사유원의 공식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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