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민주주권연대 출범…시민 주권 실천 조직으로 의미 확장

이필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9 17: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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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장에서 시작된 헌정수호 정신의 시민연대를 사단법인으로 전환...민주주의 감시와 교육, 정책 제안의 상설 조직으로 재편.
 12.3 민주주권연대 출범식 [12.3민주주권연대 제공]
[HBN뉴스 = 이필선 기자] 12.3민주연대가 사단법인 12.3민주주권연대로 새롭게 출범하며 시민 주권을 제도적 실천으로 확장하는 방향을 공식화했다. 이번 재편을 통해 단체는 위기 대응 중심의 연대에서 지속 가능한 시민운동 조직으로 역할을 넓히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12.3민주연대는 이름을 12.3민주주권연대로 바꾸고 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이는 비상계엄 선포 시도라는 초유의 국면에서 시민이 직접 행동해 만든 연대체가 일회적 대응을 넘어 상설적 주권운동으로 나아가겠다는 결단이다. 단체는 출범식에서 12월 3일이 갖는 정치적 의미를 다시 확인하며 위기의 기억을 주권 강화의 실천으로 잇겠다는 방향을 공개했다.

새 이사장에는 황인호 이사장이 선임됐고 상임대표는 김병주 대표가 맡았다. 출범식에서 신임 지도부는 “12.3의 문제의식은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시민 민주주의가 제도 속에서 작동하도록 만드는 교육 활동과 공공 권력 감시, 정책 제안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단체는 2024년 12월 3일 발생한 비상계엄 시도 사태가 헌정 질서의 취약함을 드러낸 사건이었다고 평가한다. 당시 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참여로 구성된 12.3민주연대는 성명과 논평 발표, 토론회와 거리 활동을 이어가며 위기의 본질을 기록하고 민주주의의 방어 장치를 확장하는 데 집중해 왔다. 특히 시민 행동이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핵심 동력임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러한 활동은 곧 조직화로 이어졌다. 2025년 상반기부터 지속적 운영 체계를 갖추기 위한 준비가 진행됐고 김병주 상임대표 체계가 구축됐다. 사단법인 전환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권력의 일탈을 감시하는 장치를 제도적으로 강화하고 실천 활동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수순으로 설명된다.

단체는 기억의 정치 역시 민주주의의 주요 구성 요소라고 강조한다. 12.3 사태를 잊히지 않게 기록하는 일은 또 다른 위기 발생을 막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라는 입장이다. 1주년 전후로 발표된 논평과 캠페인에서도 “시민이 지켜낸 헌정의 시간”이라는 메시지가 반복되는 이유다.

민주주권연대는 권력이 아닌 시민이 먼저 움직였던 경험을 민주주의의 또 다른 역사적 사례로 평가한다. 분산돼 있던 시민의 분노가 연대로 이어지고 그 연대가 제도적 기반을 갖춘 조직으로 발전한 만큼 앞으로의 활동이 시민 참여의 폭을 더욱 넓힐 것이라는 기대도 밝혔다.

출범식 말미에서 단체는 국민 주권을 왜곡하는 행위에 단호히 대응하고 정의와 평등, 인권의 가치를 실천하는 공동체를 확장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세대와 지역, 계층을 연결하는 연대 구조를 만들고 민주주의의 토대를 단단히 하겠다는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 임명장 수여 명단
(공식 발표 순번 순) 임명장-1 황인호 이사장 2 천범룡 부이사장 3 김성호 상임부대표 4 강희만 총괄 본부장 5 박경만 사무총장 6 이승훈 감사 7 최재란 감사 8 신봉열 서울특별시 대표 9 박용모 서울특별시 대표 10 변성완 부산광역시 대표 11 홍인성 인천광역시 대표 12 박인동 인천광역시 대표 13 강원호 광주광역시 대표 14 최영호 광주광역시 대표 15 김창관 대전광역시 대표 16 최덕종 울산광역시 대표 17 고준일 세종특별자치시 대표 18 박인수 경기도 대표 19 서진웅 경기도 대표 20 엄광용 경기도 대표 21 김병석 강원특별자치도 대표 22 이재한 충청북도 대표 23 이규희 충청남도 대표 24 김원종 전라북도 대표 25 김병권 전라남도 대표 26 이남오 전라남도 대표 27 김상선 경상북도 대표 28 박희정 경상북도 대표 29 이정훈 경상북도 대표 30 강성민 제주특별자치도 대표 31 정수빈 청년 본부장 32 이선호 청년 본부장 33 양경숙 홍보 본부장 34 김안숙 여성 본부장 35 송순효 여성 본부장 36 오현숙 여성 본부장 37 조영훈 지방자치 본부장 38 전병주 정책 본부장 39 임만균 정책 본부장 40 우형찬 소통 본부장 41 강선영 소통 본부장 42 박계홍 기획 본부장 43 공석 44 서상윤 법률 본부장 45 박기재 전략 본부장 46 복진경 대외협력 본부장 47 정재호 대외협력 본부장 48 문종철 직능 본부장 49 이한기 직능 본부장 50 안정선 봉사 본부장 51 이필준 봉사 본부장 52 전태수 공보 본부장 53 박인숙 소상공인 본부장 54 이영선 문화체육 본부장 55 김덕식 문화체육 본부장 56 조규영 복지 본부장 57 임형균 복지 본부장 58 김화영 윤리 본부장 59 성흠재 집행 본부장 60 황인구 조직1 본부장 61 송도호 조직2 본부장 62 임종국 조직3 본부장 63 송정빈 조직4 본부장 64 신성욱 조직5 본부장 65 박효경 수도권 여성본부장 66 김영란 중부권 여성본부장 67 배영애 영남권 여성본부장 68 박 무 기본사회 본부장 69 장용수 대변인 70 이동학 대변인 71 김미주 부대변인 72 안태훈 대변인 73 김예균 이사 74 홍정수 이사 75 김민현 이사 76 전병용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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