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이필선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29일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서 연임에 사실상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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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사진=우리금융그룹] |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날 오전 임 회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 익명의 외부 후보 2명 등 총 4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 2023년 3월 취임한 임 회장의 기존 임기는 내년 3월 주주총회까지로,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주총 의결 뒤 3년 연장된다.
이로써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에 이어 임 회장까지 4대 금융 회장 중 세 명이 연임에 성공했다.
임 회장 연임까지는 우여곡절이 적지 않았다.
특히 임기 초반인 지난 2023년 8월 전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 대출 사건에 책임론이 불거지며 곤욕을 치렀다.
금융당국의 집중포화 속에 금융그룹 회장으로는 최초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자회사 임원 인사권 포기 등 권한 축소를 약속했다.
그 연장선에서 내부통제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상업·한일은행 출신에 따른 조직 내 계파주의를 청산하는 데도 공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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