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개인의 해부학적 조건 따라 접근 경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
[HBN뉴스 = 허인희 기자] 가슴성형을 앞둔 환자들이 가장 고민하는 요소 중 하나는 수술 후 흉터가 남는 절개 부위다. 흉터 위치에 따라 외관상 만족도가 달라진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료진들은 흉터보다 수술 방법과 설계가 결과를 좌우하는 더 중요한 기준이라고 강조한다.
러블리안성형외과 김상범 대표원장(성형외과 의학박사)은 “가슴성형에서 절개 부위는 수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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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러블리안성형외과의원 김상범 대표원장 |
가슴 확대 수술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절개 방식은 겨드랑이 절개, 유륜 절개, 밑선 절개 세 가지다. 유륜 절개는 유륜 주변을 따라 피부를 절개하는 방식으로, 과거에는 비교적 자주 활용됐지만 최근에는 사용 빈도가 줄어드는 추세다. 유선 조직과 외부 피부를 연결하는 유관을 통과하게 되면서 세균 노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게 고려된다는 점이 이유로 지목된다.
김상범 원장은 “겨드랑이 절개는 국내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방법이다. 겨드랑이 주름 안쪽으로 절개가 이뤄져 흉터가 비교적 눈에 띄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일반적인 가슴 형태에서는 안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겨드랑이 주변 조직을 지나야 하는 특성상 밑선 절개에 비해 통증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고, 수술 직후에는 팔 사용이 불편해 평소 생활로의 복귀가 다소 늦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밑선 절개는 가슴 아래 주름선을 따라 직접 접근하는 방식으로, 수술 시 시야 확보가 용이해 보형물 위치와 형태를 보다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절개 경로가 짧고 해부학적 구조를 직접 보면서 수술할 수 있어 통증이 비교적 적고 회복이 빠른 편으로 알려져, 일상생활 복귀를 중시하는 환자들이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가슴 처짐이 있거나 튜브형 가슴처럼 일반적이지 않은 형태에서는 미세한 모양 조절이 필요해 밑선 절개가 더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상범 원장은 “가슴성형의 결과는 절개 부위가 아니라 의료진의 숙련도와 해부학적 이해, 개인별 체형에 맞춘 수술 설계가 최종적인 모양과 만족도를 좌우한다. 흉터를 어디에 남길 것인가보다 가슴의 균형과 자연스러운 볼륨, 안정성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가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가슴성형을 계획할 때 단순히 흉터 위치 정보에만 집중하기보다, 자신의 가슴 구조와 상태에 맞는 절개 방식이 무엇인지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절개 부위는 여러 선택지 중 하나 일 뿐이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결정짓는 핵심 기준은 수술 계획과 집도 능력이라는 점을 환자들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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