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 콘텐츠 공급문제 및 콘텐츠 관리 비효율 개선 기대
[하비엔=윤대헌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8일 디지털 관광콘텐츠를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생산·관리·개방하기 위해 개방형 플랫폼 ‘한국관광 콘텐츠랩’의 베타서비스를 오픈했다.
협업 기반의 ‘한국관광 콘텐츠랩’은 기존에 지자체·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개별 생산·관리되고 있던 전국 관광콘텐츠를 한 곳에 모은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공공 부문의 콘텐츠 중복 생산 방지는 물론 관광콘텐츠 표준 관리체계 도입과 체계적 관리를 통한 품질 개선 등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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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보인 디지털 관광콘텐츠 통합 플랫폼 ‘한국관광 콘텐츠랩’. [사진=한국관광공사] |
오는 4월 말께 정식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인 ‘한국관광 콘텐츠랩’은 현재 다국어 관광정보와 이미지 등 약 70만 건의 관광콘텐츠가 등재돼 있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공사는 또 향후 민간 유력매체와 콘텐츠 제휴를 통해 다양한 여행정보서비스를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여행사 등에 제공할 예정이다.
김경수 한국관광공사 디지털콘텐츠센터장은 “올해는 업계의 수요가치가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공공분야 중심으로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아울러 민간과 서비스 제휴를 통해 확보한 콘텐츠를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며 “이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베타서비스 오픈 이후에도 지속적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 사용성을 제고하고, 지자체·RTO와 협력해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확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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