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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N뉴스 = 정재진 기자] 어린 시절 Mnet ‘보이스키즈’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시영이 CCM 아티스트로서 첫 성탄 콘서트를 연다. 뮤지컬 배우와 성우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온 그는 오는 25일 홍대앞 가온스테이지에서 단독 콘서트 ‘Unison Time, Chapter 1’을 개최하며 새로운 음악적 행보를 이어간다.
2002년생인 시영은 어린 시절부터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하며 풍부한 실전 경험을 쌓아왔다. Mnet ‘보이스키즈’, SBS ‘스타킹’, KBS ‘불후의 명곡’ 출연을 비롯해 KBS 대하드라마 ‘장영실’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고, 뮤지컬 ‘애니’에서 주인공 애니 역을 맡아 안정적인 가창력과 표현력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오즈의 마법사’, ‘모차르트!’, ‘서편제’, ‘두 도시 이야기’, ‘명성황후’ 등 국내 주요 뮤지컬 작품에 잇달아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또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서 어린 안나 역을 맡은 것을 비롯해 ‘마틸다’, ‘모아나’, ‘리오2’ 등 다양한 작품에서 한국어 더빙을 담당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시영은 최근 CCM 음악을 중심의 활동을 통해 또 다른 방향의 음악 세계를 펼치고 있다. 무대 위 화려함보다 메시지와 감정 전달에 초점을 둔 음악으로, 자신만의 서사를 차분하게 풀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5월 첫 싱글 ‘여전히 노래하네’를 발표한 그는 이후 ‘Wave of Love’, ‘Leah’s Song’, ‘The Night of Glory’를 연이어 공개하며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그동안 발표한 곡들과 함께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Unison Time, Chapter 1’은 공연 관람에 그치지 않고 관객이 함께 노래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지향한다. 특히 이번 공연의 티켓 수익 일부는 베트남 호치민 보육원 학교에 기부될 예정으로, 연말을 맞아 음악을 통한 나눔의 의미도 더한다.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꾸준히 팬들과 소통해 온 시영은 이번 공연을 통해 자신의 현재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보다 분명하게 보여줄 계획이다. 아역 배우에서 무대 위 배우로, 그리고 음악으로 이야기를 전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해 온 시영의 새로운 무대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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