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팔까지 저릿한 방사통이 느껴진다면 목디스크를 의심
[HBN뉴스 = 허인희 기자]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낮에는 따뜻한 전형적인 환절기 날씨가 이어지면서 목 건강에 주의를 필요로 한다. 큰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는 우리 몸의 근육과 인대를 수축시키고 경직되게 만들어, 목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 환자들의 통증을 악화시키거나 잠재된 목 질환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환절기에는 기온 변화에 맞춰 신체가 적응하는 과정에서 목과 어깨 주변 근육이 긴장하고 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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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강동다나365한의원 유일선 원장 |
강동다나365한의원 유일선 원장은 “환절기에는 척추 주변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작은 충격이나 잘못된 자세에도 목 통증을 느끼기 쉽다.
목덜미가 뻐근하거나 어깨, 팔까지 저릿한 방사통이 느껴진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목디스크는 목뼈 사이의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뒷목의 통증과 함께 어깨와 팔, 손가락까지 저리고 감각이 무뎌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물건을 자주 놓치거나, 마비 증상까지 이어질 수 있다.
유일선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목디스크 치료를 위해 튀어나온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는 것을 해소하고 주변의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추나요법으로 경추의 틀어짐을 바로잡고, 침·약침 등으로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키며, 한약을 통해 디스크와 뼈의 퇴행을 지연시키고 재생을 돕는 치료를 병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추나 요법은 목뼈와 주변 조직이 스스로 제자리를 찾도록 유도하여 통증 완화와 재발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환절기 목 건강 수칙 3가지로는 첫째 체온 유지다. 목도리나 스카프 등을 착용하여 목을 따뜻하게 보호하고 찬 바람 노출을 막아 근육 경직을 예방할 수 있다. 둘째 바른 자세 습관이다. 스마트폰은 눈높이에 맞춰 보고, 컴퓨터 작업 시에는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추고 등을 펴서 앉는 등 올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셋째 규칙적인 스트레칭이다. 틈틈이 목과 어깨를 부드럽게 돌리거나 당겨주는 스트레칭을 통해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킨다. 통증이 있을 시에는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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