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 방한 중 마비 증상 미국인 의사 척추 수술

이동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4 10:24:54

[HBN뉴스 = 이동훈 기자] 한국을 방문한 71세 미국인 의사가 양쪽 다리 마비와 감각 저하 증상으로 국내 병원을 찾아 척추 수술을 받고 퇴원했다.


연세사랑병원은 척추센터 김성철 원장팀이 지난 1일 미국인 의사 영 하이롬 씨에게 척추 수술을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영 하이롬 씨(왼쪽)와 김성철 원장 [사진=연세사랑병원]  

병원에 따르면 하와이에서 내과 의사로 활동하는 영 씨는 여행과 지인 결혼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가 장거리 비행 이후 허리 통증과 양쪽 다리 방사통, 발의 감각 저하, 보행장애 등의 증상이 악화돼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요추 3·4·5번 부위의 심한 척추관협착증과 함께 마미총증후군이 동반된 것으로 진단됐다.

마미총증후군은 척추관 내 신경다발이 압박되면서 양쪽 다리의 감각·운동 기능이나 배뇨·배변 기능 등에 이상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다.

의료진은 신경 압박을 줄이기 위해 요추 3~5번 부위 후궁절제술과 추간공확장술을 시행한 뒤 후방나사못고정술과 척추체유합술을 진행했다.

병원 측은 수술 이후 영 씨의 보행장애와 감각 저하 증상이 호전됐으며 지난 12일 퇴원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