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방방곡곡 미술 현장으로… 2026 대한민국 미술여행 예약 시작

정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9 10:29:26
예술경영지원센터·문화체육관광부, 5개 권역 13코스 운영
19일 오전 11시 예약 시작, 참가비 무료

[HBN뉴스 = 정동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26 대한민국 미술축제 '미술여행'의 예약을 19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

 

  사진: 2026 대한민국미술축제 미술여행 안내 (사진제공=예술경영지원센터)

미술여행은 전시 기획자·해설사와 함께 미술관·화랑·비엔날레를 방문하는 아트투어로, 2018년 시작 이후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 5개 권역 10개 단체가 13개 코스와 2개 워크숍을 운영하며 광주·부산·제주 비엔날레 연계 코스가 새로 추가됐다.

전라권에서는 광주비엔날레·양림역사문화마을·광주 예술의 거리·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미술관을 연계해 세계 미술담론과 지역 창작 현장을 두루 살펴본다. 완주에서는 대둔산의 자연 사운드와 AI를 활용한 워크숍 'AGAIN 산수유람'이 진행된다.

경상권은 부산과 대구에서 운영된다. 부산코스는 부산비엔날레를 연계해 부산현대미술관·스페이스돛의 전시를 관람하고 작가 작업실을 방문하는 '도시 횡단형 인문 미술여행'이며, 대구코스는 대구미술관·수성아트피아·갤러리문을 연계해 국제 동시대 예술과 지역 미술을 함께 구성한다.

제주권은 제주 비엔날레 연계 2개 코스와 이타미 준 건축 코스로 구성된다. 비엔날레 연계코스는 제주도립미술관·제주 아트플랫폼·갤러리 레미콘·새탕라움·제주돌문화공원을 잇는 투어로, 미술 전문기자·독립큐레이터·전 미술관장 '3인의 전문가'가 '유배·신화·돌문화' 세 소주제를 안내한다. 이타미 준 코스는 포도호텔·방주교회·수풍석미술관·유동룡미술관을 방문한다.

충청권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청주고인쇄박물관·금속활자전수교육관·금수동갤러리와 조치원문화정원·부강성당·홍판서댁을 함께 방문하는 두 코스로 전통 인쇄문화와 현대미술을 경험한다. 당진에서는 지역 데이터와 주민 기억을 시각화하는 워크숍 '감각과 사물: 기술로 깨어난 예술'이 운영된다.

경기권은 성남·수원·파주·용인 지역 5개 코스로 이루어진다. 성남큐브미술관·수원시립미술관·율동공원·행궁동 공방거리를 방문하는 두 코스와,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수원 고색뉴지엄·용인 백남준 아트센터를 잇는 세 코스가 운영된다.

김장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올해 미술여행은 광주·부산·제주에서 동시에 열리는 비엔날레를 지역 미술 현장과 하나의 코스로 엮은 것이 특징이다. 국제 미술의 흐름과 지역이 오래 쌓아온 예술을 나란히 볼 때 관람의 깊이가 달라진다. 미술여행이 지역 고유의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8월 19일부터 대한민국 미술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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