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 ‘AI 기본사회’ 정책 추진 취지 공감도 66.8%로 조사

송지순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7 11:19:49
-도민 10명 중 9명, 정부 국정과제 ‘AI 기본사회’ 개념 모른다.
-AI 기본사회에 대한 인지도는 낮아도 정책 방향에는 폭넓은 공감대 형성

[HBN뉴스 = 송지순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9명 이상이 정부 국정과제인 ‘AI 기본사회’ 개념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개념을 접한 이후에는 10명 중 7명 가까이가 정책 추진에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경기연구원     [제공/경기연구원]

 

 경기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기본사회의 부상과 의미: 도민 인식과 정책과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인식 조사 결과 ‘AI 기본사회’ 용어를 실제로 알고 있다는 도민은 5.4%에 불과했으며, 63.4%는 “처음 들어본다”, 31.2%는 “들어봤지만 내용은 모른다”고 답해 대다수가 AI 기본사회 개념을 사실상 알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AI 기본사회의 개념과 취지를 설명받은 응답자의 66.8%가 “AI 기본사회 추진이 필요하다”고 답해, 인지도는 낮아도 정책 방향 자체에는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됐다.

 

AI가 일상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76.1%)과 함께, 일자리 감소 우려 역시 70.6%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월 소득 800만 원 이상 고소득층(71.6%)을 포함해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고용 충격 우려가 불안으로 확산된 것으로 분석됐다.

 

분야별로 시급한 정책 수요는 우선 금융부분에서는 보이스피싱 및 금융사기 실시간 탐지·차단 시스템 (67.8%)이며, 의료부분에서는 응급환자 신속 연결 AI 응급의료 전달체계 (60.9%), 교통부분에서는 버스·지하철 배차 및 노선 실시간 최적화 스마트 교통 관리 (60.0%), 안전·노동·복지부분에서는 딥페이크 성범죄 탐지 및 피해자 지원(50.7%), 직무 전환 및 재취업 지원(52.0%), 독거 어르신 돌봄로봇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각 50%대) 등 도민들은 범죄·사고·재난으로부터 일상을 지켜주는 ‘보호형·안전형’ 정책에 높은 우선순위를 두었다.

 

이번 인식 조사를 통해 경기연구원의 5대 정책 방향 제안에서 우선 개별 서비스가 큰 틀의 일부임을 알 수 있도록 하는 통합 브랜드 및 체감형 소통 전략과 북부의 디지털 기반·직업전환과 남부 금융보안·범죄대응 등 고도화 등 경기도 6대 권역별 특화 이중 구조 설계 등을 제안했다.

 

또한 AI 교육·체험 공공시설 홍보 강화 및 안내 채널 통합과 공공 수요와 민간 혁신을 잇는 개방형 문제해결 플랫폼 운영 및 분산형 AI 인프라 실증 및 성과 공유 모델 등 재원 확보 방안 발굴 등을 제안했다.

 

이승환 경기연구원 AI연구실장은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은 아직 AI 기본사회의 존재를 모르고 있다”며, “도민들이 이용하는 매 순간 거대한 정책의 일부임을 체감할 수 있는 소통 설계와 함께 노동 전환 지원, 지역사회 성과 공유 혁신 모델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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